셀레나 고메즈, 또 헤일리 비버 엮은 조롱에 SNS 중단 선언 "어리석다"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2.24 18: 17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30)가 소셜 미디어 휴식을 취한다고 밝혔다.
고메즈는 23일(현지시간) 진행한 틱톡 라이브에서 "난 매우 행복해고 정말 축복받았다. 난 전 세계에서 가장 좋은 친구들과 최고의 팬들을 가지고 있으며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난 착하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고, 신경 쓰지 않는다"라며 "그리고 난 소셜 미디어로부터 잠시 휴식을 취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약간 어리석고 난 30살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것을 하기에는 너무 늙었다"라고 뼈 있는 농담을 건넸다.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은 팔로우를 받은 여성으로 모델 카일리 제너를 앞지른 고메즈는 잠시 휴식을 취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난 너희들을 너무 사랑하고 조만간 볼 것이다. 지금은 난 모든 것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고메즈는 지난 10년 동안 자신의 정신 건강을 이유로 소셜 미디어에서 여러 번 휴식을 취했다.
휴식 선언은 그가 절친인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33)를 변호한 지 몇 시간 후에 이뤄졌다. 틱톡에서는 고메즈의 전 남자친구인 저스틴 비버의 아내인 모델 헤일리 비버와 테일러 스위프트를 엮은 조롱 개그 영상이 등장했고 고메즈는 이에 "죄송하다. 제 가장 친한 친구는 계속 최고 중 한 명이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간 고메즈는 디즈니 아역 출신으로 루푸스 병 치료 부작용으로 인한 체중 증가, 헤일리 비버와의 삼각관계 억측 등으로 악플 세례에 시달려왔다.
그런가하면 고메즈와 (헤일리) 비버는 대중에게 '연적'으로 인식돼 왔다. 고메즈는 저스틴 비버와 약 8~9년간 만남과 결별을 반복하며 사귀었던 사이.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헤어진 지 얼마안 돼 저스틴 비버는 오랜 여사친이었던 헤일리 비버와 2018년 9월 결혼했다. 
정작 고메즈와 비버는 서로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온라인상에는 이들을 두고 '스토리'가 만들어졌다. 비버가 고메즈에게서 저스틴 비버를 빼앗았다는 것. 특히 셀레나 고메즈가 2018년 루푸스로 인해 신장 이식을 받는 아픔을 겪었기에 셀레나 고메즈 팬들의 감정은 극에 달했다. 팬들은 양측으로 갈라져 서로 싸웠고 이들의 게시물이나 콘텐츠에는 악플이 수도없이 달렸던 바다.
하지만 이런 두 사람은 지난 해 함께 만나 다정히 포옹을 나누는 '역사적인' 인증샷을 공개하며 불화설을 종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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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베니티페어 인스타그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니티페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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