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신사진을 비롯, 상해 전과, 일진, 학교폭력 의혹 등에 휩싸인 '불타는 트롯맨' 유력한 우승후보, 황영웅이 편집없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누리꾼들의 상반된 분위기도 상당하다.
24일 오후 네이버 NOW.를 통해 MBN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 톱8 스페셜 토크쇼가 진행됐다.
먼저 스페셜 영상은 '지금 시청하시는 '불타는 트롯맨' 스페셜 쇼는 17일에 사전녹화로 진행됐습니다'라는 자막으로 공지가 시작된 가운데 결승 진출자 톱8명인 민수현, 박민수, 손태진, 공훈, 신성, 에녹, 김중연이 출연, 특히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최근 학폭논란에 휩싸인 황영웅이었다.
황영웅은 어떠한 편집과 해명없이 "'불타는 트롯맨'에서 멋진 보이스르 맡고 있는 황영웅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현재 황영웅이 폭행 논란과 관련, 제대로 된 입장이 나오지 않고 있기에 제작진 역시 조심스러우면서도 그의 분량을 그대로 내보내기로 결정한 상황.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실시간 댓글창을 통해 “학교폭력 사실이면 퇴출이 답”, “양심있으면 스스로 하차해라”는 날센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황영웅 최고”, “황영웅 끝까지 응원한다”, “황영웅 1등 가자”라며 상반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황영웅은 '이레즈미'로 불리는 문신사진을 비롯, 상해 전과, 일진, 학교폭력 의혹 등에 휩싸였다. 특히 최 근 한 유튜버는 황영웅에게 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는데. A씨는 자신이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으나 황영웅은 쌍방폭행 혐의로 맞고소했고, 황영웅의 고소건은 송치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검찰이 합의를 권유해 A씨는 치료비를 포함해 300만원을 받고 합의했다고. A씨는 치열이 뒤틀려 있고 아직까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황영웅은 TOP8에 올라 결승전에 올라갔으며, 지난 16일 ‘불타는 트롯맨’ 녹화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23일 MBN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제작진은 오디션 당시 참여를 원하는 이들의 동의를 얻어 결격 사유 여부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서약서를 받는 등 내부적 절차를 거쳐 모집을 진행한 바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작진은 “논란이 된 참가자 또한 해당 과정을 거쳐 참가하게 됐으며, 이후 다른 참가자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꿈을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에게 울림을 주었기에, 제작진 역시 과거사와 관련해 갑작스레 불거진 논란이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제작진이 한 개인의 과거사를 세세하게 파헤치고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로 인해 사실 파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조속한 상황 파악 후 다시 말씀 드리겠다”고 덧붙이며 말을 아꼈다. 이에 누리꾼들은 묵묵부답인 황영웅이 해당 논란에 대한 언제 입장을 밝힐지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