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이 중화권 스타 판빙빙과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참석해 한국배우의 위상을 높였다.
이주영은 지난 23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영화 ‘그린 나이트’의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주영은 판빙빙, 한슈아이 감독과 함께 ‘그린 나이트’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이날 블랙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귀여운 미소를 짓고 있는 그녀만의 여유가 돋보인다.
영화 ‘그린 나이트’(감독 한슈아이)는 보안 검색대에서 일하는 중국 이민자 진샤(판빙빙 분)가 어느 날 젊고 활발한 초록색 머리의 여자(이주영 분)를 만나고, 자신 이외에는 아무에게도 의지한 적 없었던 두 명의 외로운 여자들이 그들을 지배하려는 세력에 맞서 한국 지하 세계로 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올해 열린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진출했고 더불어 테디상 후보에도 오르며 국내외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주영은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로 지난해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