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귀국 연기…KIA, 오키나와 2차 캠프 이동 앞두고 돌발 상황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2.25 19: 14

미국에서 1차 캠프를 마치고 일본으로 2차 캠프를 이동하는 KIA 타이거즈가 귀국 도중 기상 악화로 일정이 미뤄졌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KIA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투산국제공항을 출발해 LA를 거쳐 26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인천에서 곧바로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는 스케줄. 
그러나 현지 시간 24일 오후 선수단을 태우고 투손에서 LA로 출발한 비행기가 LA 현지 기상 상태 악화로 인해 인근의 다른 공항으로 우회하여 착륙했다. 

KIA 야수조가 컨디셔닝 훈련을 하고 있다. 2023.02.12 /jpnews@osen.co.kr

이로 인해 LA에서 인천행 비행기를 탑승하지 못했고, 현지 시간 25일 오전 11시 인천으로 출발하는 항공편을 마련했다. KIA 선수단은 한국시간 26일 오후 5시30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변경됐다. 
당초 26일 일본에 도착하는 일정까지 연이어 미뤄지게 됐다. 
KIA는 27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과 KBO리그 팀들과의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오키나와에서 28일 한화, 3월 1일 삼성, 3일 롯데, 5일 삼성, 7일 한화와 5차례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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