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귀국 연기’ KIA, 27·28일 오키나와 출국…박찬호·이창진 제외→고종욱·장현식 등 4명 합류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2.26 10: 09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눈보라가 몰아치며 귀국 일정이 연기된 KIA 타이거즈가 변경된 일정과 2차 캠프 명단을 밝혔다.
KIA는 26일 “LA 기상 악화로 인해 예정되었던 항공편에 탑승하지 못한 선수단은 현지 시간 25일 14시 OZ201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다. 한국 시간 26일 19시 30분에 도착 예정이다. 오키나와 출국은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이루진다. 27일에는 코칭스태프와 투수조(일부 야수 포함)가 이동하며, 나머지 선수단은 28일 오전에 이동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귀국 일정이 연기되면서 오키나와 출국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진 KIA는 오키나와 캠프 일정에도 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KIA는 “28일로 예정되었던 한화이글스와의 연습경기 등 오키나와 캠프 일정이 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 훈련.KIA 투수조 곽정철 코치의 지도 아래 훈련을 하고 있다. 2023.02.12 /jpnews@osen.co.kr

캠프 명단에도 변동이 있다. 이창진과 박찬호는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2차 캠프 명단에서 제외됐다. KIA는 “이창진은 지난 19일 WBC 대표팀과의 연습 경기 도중 다이빙 캐치를 하는 과정에서 우측 손목에 부상을 입었다. 박찬호는 캠프를 진행하면서 우측 손목에 불편함을 느껴 검진 차원에서 제외시켰다. 두 선수 모두 27일 검진 예정이다”라고 박찬호와 이창진이 2차 캠프에서 제외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창진과 박찬호를 대신해 4명의 선수가 2차 캠프에 합류한다. KIA는 “고종욱, 이우성, 최정용, 장현식이 오키나와 캠프에 새롭게 합류한다”라고 전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 훈련.KIA 박찬호가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23.02.18 /jpnews@osen.co.kr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