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 1안타-1타점+오타니 3루타' LAA, 시범경기 2연승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2.27 08: 38

LA 에인절스가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에인절스 27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23 미국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7-0 완승을 거뒀다. 투수들의 호투가 벌어졌고 타선은 홈런 두 방 포함 13안타를 쳤다.
1회말 1사 이후 중견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마이크 트라웃이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그 다음 타석에 들어선 3번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쳤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번 타자 앤서니 렌던이 우익수 쪽 안타로 3루 주자 오타니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에인절스는 1-0 리드를 잡았다.
에인절스는 2회 3점, 3회에도 3점을 더 뽑으면서 경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2회에는 브랜든 드루리가 볼넷으로 나가고 제이크 램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후 아웃카운트만 두개 늘고 추가 진루가 없던 상황. 테일러 워드가 2타점 적시타를 쳤고 트라웃이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오타니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면서 2회 공격이 끝났다.
에인절스는 3회 렌던의 1점 홈런 후 헌터 렌프로의 백투백 홈런이 이어지면서 6-0으로 달아났다. 애런 화이트필드의 추가 적시타로 1점 더 뽑은 에인절스는 이대로 경기 끝까지 이어 갔다.
투수들이 화이트삭스 타선을 5안타로 막은 가운데 타선에서는 워드가 1안타 2타점, 트라웃이 1안타 1타점, 오타니가 3루타 하나, 렌던이 2안타 2타점, 렌프로가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시범경기 2연승 중이다. 전날(26일) 시애틀 매리너스를 5-1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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