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레너, 뼈 30개 부러진 사고→"무슨 일이 있어도" 재활 히어로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2.28 07: 44

배우 제레미 레너(52)가 제설기 사고를 당한 가운데 회복 운동에 매진 중이다.
제레미 레너는 올해 초 끔찍한 제설기 사건에서 회복하기 위해 의지를 다지며 재활 운동 중이다.
그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테크노짐 자전거 운동을 하며 다리 힘을 향상시키는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레너는 의자에 앉아 페달을 밟으며 왼쪽 다리에 집중했고, 움직임을 돕기 위해 손을 사용했다. 더불어 "무슨 일이 있어도"란 글을 덧붙였다.

레너는 또한 불 옆에서 철학자이자 시인, 그리고 암투병 생존자인 마크 네포가 쓴 '각성의 책'을 보는 모습을 공개하며 정신적 회복에도 힘쓰고 있음을 전했다.
레너는 앞서 새해 첫날 제설기에 깔려 30개 이상의 뼈가 부러졌다고 밝힌 바.
레너는 집 근처에서 14,330 파운드의 제설기에 치여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당시 병원으로 긴급 호송됐고 대변인은 레너의 상태에 대해 "가슴에 둔상을 입었고 정형외과적인 부상을 입었다"라며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그의 친구들은 레너의 부상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하며, 병원에 실려가기 전 그는 거의 죽을 뻔했다고 밝히기도.
한 소식통은 레이더온라인에 "제레미는 많은 고통, 특히 호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자신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았고, 이것을 극복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제레미의 가슴 손상이 너무 커서 수술을 통해 재건해야 했다"고 부연했다.
지금까지 그는 두 번의 수술을 받았고 앞으로 몇 주 동안 다리에 더 많은 수술이 필요하다. 의사들은 신체의 자연 치유 과정이 시작될 시간을 주기 위해 수술을 간격을 두는 경향이 있는데 레너의 경우가 그렇다.
레너는 입원 이후에도 자신의 개인 근황을 SNS를 통해 팬들과 팔로워들에게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 중이다.
한편 레너는 호크 아이 캐릭터로 영화 '토르: 천둥의 신'(2011)을 통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입성했으며 이후 '어벤져스'(2012),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등에 출연해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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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레미 레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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