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일병' 톰 시즈모어, 뇌동맥류 "의사 생명중단 결정"..가정폭력 과거사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2.28 15: 23

배우 톰 시즈모어(61)의 가족은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
톰 시즈모어(61)가 뇌동맥류로 쓰러져 중태에 빠진 가운데 매니저는 27일(현지시간) '피플'에 "의사들은 더 이상의 희망이 없다고 그의 가족에게 말했고 생명 중단 결정을 권고했다"라고 밝혔다.
시즈모어는 지난 18일 오전 2시께 미국 LA 자택에서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급히 병원으로 후송돼 검사를 받았고 뇌동맥류 출혈 진단이 내려졌다.  

매니저는 "가족들은 현재 이에 관련된 문제를 결정하고 있으며 수요일에 추가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뇌동맥류는 뇌혈관의 내측을 이루고 있는 내탄력층과 중막이 손상되고 결손되면서 혈관벽이 부풀어올라 새로운 혈관 내 공간을 형성하는 경우를 말한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오심, 구토나 뒷목이 뻣뻣한 증상이 나타난다. 뇌가 심하게 압박되면 의식저하 또는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심한 경우에는 병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기도 한다.
시즈모어는 영화 '내추럴 본 킬러', '히트', '7월 4일생', '라이언 일병 구하기', '진주만', '블랙 호크 다운' 등 주로 전쟁-액션영화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골든 새틀라이트상, 미국 배우 조합상, 골든 글로브상 후보에 올랐던 바다.
그는 논란의 인물이기도 했다. 과거 여러 차례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된 일이 있으며,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성추행 혐의로 피소당하기도 했고, 음주운전과 마약 소지 혐의로 수감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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