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조기 귀국’ 1차지명 투수와 슬러거 기대주의 현재 상태는 [오!쎈 경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2.28 19: 15

일본 오키나와 캠프 중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 삼성 라이온즈 투수 황동재(22)와 내야수 조민성(20)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차 지명 출신 황동재는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14일 귀국했다. 구단 지정 병원인 SM영상의학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오른쪽 팔꿈치 염증 소견을 받았다. 
황동재는 28일 경산 볼파크에서 윤성철 재활군 트레이너가 지켜보는 가운데 캐치볼을 소화하는 등 복귀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그는 “캐치볼을 시작했고 팔꿈치 통증은 없다”고 여유 있는 미소를 지었다.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조기 귀국한 삼성 라이온즈 투수 황동재가 캐치볼하는 모습. / what@osen.co.kr

김재걸 퓨처스 감독은 “황동재는 투구 수와 거리를 점차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 측은 황동재가 정규 시즌 개막(4월 1일) 전후로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3일 타격 훈련 도중 왼쪽 옆구리 통증을 느껴 캠프를 완주하지 못한 슬러거 기대주 조민성은 15일 귀국 후 SM영상의학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당시 구단 관계자는 “좌측 복사근 염증 소견으로 현재 일상 동작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정상 훈련은 2주 소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복세는 예상보다 빨랐다. 28일 경산 볼파크에서 만난 조민성은 타격, 수비 등 정상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모두 소화할 만큼 상태가 좋아졌다. 구단 관계자도 조민성의 순조로운 회복세에 반색했다. 
김재걸 감독은 조민성에 대해 “재활을 잘해서 통증 없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보니까 괜찮다”고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12일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내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4타수 2안타)를 달성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갔던 그는 연습 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캠프를 완주하지 못한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조민성이 방망이를 다시 잡았다. /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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