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 이동욱·아이비·테이, 신천지 루머에 '불쾌'..법적 대응 검토(과거사 재조명)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3.03 05: 29

N년 전 3월 3일, 연예계에는 또 어떤 이슈가 화제를 모았을까. 최철호는 음주 난동으로 경찰에 체포됐고, 함소원은 진화와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신천지 연예인으로 지목된 이들은 줄줄이 반박하며 불쾌함을 표현했고, 가수 정엽은 7살 연하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N년 전 오늘, 연예계에 어떤 일이 있었을지 OSEN 타임머신과 함께 살펴보자.

▲ 최철호, 한밤 중 만취 난동으로 경찰 체포
배우 최철호가 음주 상태로 난동을 피우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2022년 3월 3일 최철호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빌라 건물에서 소리를 지르다가 경찰에 주거 침입 등의 혐의를 받고 현행범으로 체포 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철호는 체포 당시 음주 상태 였으며, 회사 대표를 만나러 갔다가 만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최철호는 이후 인터뷰를 통해 연행 과정에서 문을 세 번 정도 두드린 것 외에는 소리를 지르는 등 저항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회사 대표와 오해는 풀었다고 전했다.
다만 최철호는 ‘금주’를 권하는 말에는 “글쎄다. 2년간 끊었다가 다시 입에 댔다. 결과적으로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었고, 나와 계속 싸워나가고 이겨내려는 다짐이다. 더는 드릴 말이 없다. 이미 양치기 소년이 돼 있기 때문에 스스로 노력하며 살아야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함소원-진화 부부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 함소원, ♥︎진화와 불화설 이후 심경 고백
방송인 함소원이 18살 연하 남편과의 불화설에 입을 열었다.
3일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18살 어린 남편과 결혼을 결정하고 열심히 묵묵히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라며 “가정을 이루고나니 모자른점 모르는점 허점투성이 입니다. 그래도 전 처음 사랑하던때 그마음 똑같이 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글을 게재했다.
앞서 함소원은 2018년 18살 연하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슬하 딸 혜정 양을 뒀다. 두 사람은 자녀, 시부모님과 함께 TV조선 ‘아내의 맛’을 통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21년 2월 불화설에 휩싸였으며, 함소원은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이다. 저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인정하면서도 가정을 지키고자하는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이후 SNS를 통해 글을 올리며 불화설을 불식시켰고, 현재까지도 여전히 끈끈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 이동욱·아이비·테이, 신천지 루머에 법적 대응까지
2020년 3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며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 인기 연예인들이 신천지 신도라는 지라시가 퍼졌다. 해당 지라시에 지목된 연예인들은 법적 대응을 시사하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3일 온라인 상에 공개된 ‘신천지 연예인 지라시’에 지목된 연예인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루머를 반박했다. 먼저 이동욱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최근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특정 종교 관련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당사는 사실과 무관한 루머 양성 및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에 관하여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신천지 리스트에 있던 아이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럴 때일수록 유언비어가 많아져 본질을 흐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음도 안 나온다. 지라시 조심하라. 가짜가 판치는 세상”이라고 분노와 함께 해명했다.
테이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버거집 2호점 오픈 연기 소식을 전하며 “미뤄진 이유도 어떤 종교의 모임이 속상하게도 이 근방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미룬 것인데, 심지어 오픈 날짜도 정하지 못한 채 직원들과 하루하루 애태우고 있는데 제가 그 종교인이라니?”라고 당황스러운 심경을 전했다.
이어 테이는 “어떤 누구라도 이런 상황을 이용해 거짓 정보를 재미 삼아 흘리고 이용하지 마시길 바란다. 제발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청하, 이나영♥︎원빈 부부, 한예슬, 남규리 등도 신천지 루머에 해명하며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 브라운 아이드 소울 정엽, 7살 연하 신부와 스몰웨딩
브라운 아이드 소울 정엽은 이날 7살 연하의 신부와 스몰웨딩을 올렸다.
3일 소속사 롱플레이뮤직 측은 “정엽이 결혼식을 올렸다. 가족끼리만 참석해 조촐하게 결혼식을 치뤘다”고 발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엽은 새로 오픈한 가게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코로나19로 인해 가족들만 모시고 진행했다고. 멤버들과 소속사 관계자도 참석하지 않은 채 소규모로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앞서 2월 정엽은 자신의 팬카페에 “많은 사람에게 축하받으면 좋겠지만 그런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살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어떤 것보다도 결혼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내 사람들에게는 이 소식을 알려서 축하받고 싶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정엽의 예비신부는 7살 연하로, 교회에서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작은 예배의 시간으로 부부가 됐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