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시범경기 첫 안타로 1타점 2루타…43세 최고령 리치 힐 2이닝 무실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3.03.05 12: 1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최지만(32)이 시범경기 첫 안타를 2타점 2루타로 장식했다. 
최지만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베이케어 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첫 출장이었던 지난 3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날 첫 안타를 1타점 2루타로 만들며 희생플라이를 더해 2타점을 올렸다. 시범경기 타율은 2할(5타수 1안타). 

[사진]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회 무사 3루에서 필라델피아 우완 선발 애런 놀라의 3구째 싱커를 받아쳐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린 최지만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완 맷 스트람을 맞아 5구째 싱커를 공략해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6회 1사 1루에선 좌완 앤드류 벨라스케스의 2구째 낮은 커브를 공략, 중견수 쪽으로 빠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좌완 투수에게 시범경기 첫 안타를 장타로 만들었다. 이후 대주자 닉 곤잘레스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피츠버그가 3-4로 역전패했다. 피츠버그 선발투수로 나선 1980년생 ’현역 최고령 선수’ 리치 힐(43)은 2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힐은 올해 피츠버그와 1년 800만 달러에 FA 계약했다. 
[사진] 리치 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필라델피아 선발 놀라는 3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막고 시범경기 2승째를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시범경기 5승3패, 피츠버그는 1승5패를 마크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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