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난조' 최정, 나홀로 워밍업...'몸 상태 회복하고 있어요' [오!쎈 오사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3.05 12: 50

대표팀 최정이 5일 오사카 마이시마 버팔로스 스타디움에서 몸을 풀고 있다. /orange@osen.co.kr
'나홀로 워밍업.'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3루수 최정이 컨디션 난조에서 몸 상태를 회복하고 있다. 
최정은 5일 일본 오사카의 마이시마 버팔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나홀로 워밍업을 실시했다. 이날 대표팀은 오후 12시에 마이시마 버팔로스 스타디움에 도착해 대회 프로필 사진을 촬영했다. 
공식 훈련은 오후 1시부터 시작. 프로필 사진 촬영을 마친 최정은 12시 반쯤 미리 그라운드에 나와 가볍게 몸을 풀었다. 상체와 하체 워밍업을 하고서는 혼자서 외야에서 러닝도 가볍게 실시했다. 
최정은 지난 3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SSG 랜더스 퓨처스팀과의 연습경기에 결장했다. KBO 홍보팀은 "컨디션 난조로 출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정이 3루수로 출장하지 못하고,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토미 현수 에드먼도 WBC 규정상 SSG 퓨처스팀과 연습경기에 출장하지 못하면서 외야수 박건우가 3루수로 출장했다. 대표팀의 3루수는 최정이 주전, 최정이 빠질 때는 김하성이 3루수로 뛰는 플랜을 갖고 있다. 
이강철 대표팀 감독은 4일 오사카에 도착한 후 최정의 몸 상태를 걱정했다. 대회를 앞두고 6~7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연습경기가 최종적으로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이다. 대표팀은 6일 오릭스, 7일 한신과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 감독은 최정에 대해 “(5일) 몸 상태를 보고 6일 연습경기에 출장 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정이 점차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어 연습경기 출장 가능성은 남겨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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