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vs이지아, 돌아온 복수의 여신들[Oh!쎈 초점]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03.08 22: 04

복수의 여신들이 돌아온다.
송혜교와 이지아가 다시 인생을 건 복수에 나설 시간이 됐다. 잊지 못하는 끔찍한 기억과 자신의 운명을 마음대로 조작한 이들에게 이어질 핏빛 복수다. 송혜교와 이지아 모두 앞서 치밀한 복수 서사를 보여준 바 있기에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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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글로리' 송혜교, 인생 건 복수의 결말
임지연은 참회의 눈물을 흘리고, 송혜교는 마침내 평화를 찾을 수 있을까. 드디어 송혜교가 그리는 복수의 끝을 볼 수 있게 됐다. 인생을 걸었던 송혜교의 복수가 어떤 결론을 맺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큰 상황. 두 달여 기다림의 시간 동안 여러 추측이 나왔던 만큼, ‘더 글로리’ 파트2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공개와 동시에 다시 한 번 신드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송혜교는 오는 10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를 통해 돌아온다. 지난 해 12월 공개된 파트1에서 인생을 걸고 핏빛 복수를 시작했던 송혜교, 파트2에는 그 복수의 결말이 담길 예정이다. 짧게 공개된 예고편만으로도 온갖 추측이 이어지며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에도 ‘더 글로리’를 통해 데뷔 후 처음 보는 모습으로 복수의 여신이 된 송혜교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송혜교는 ‘더 글로리’를 통해서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줬다. 씻을 수 없는 학교폭력의 고통으로 온생을 걸고 복수의 나선 문동은을 연기하며 ‘멜로퀸’ 이미지를 벗었다. 치밀하고 서늘한 복수 서사를 그리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완성한 만큼, 파트2에서 펼쳐질 송혜교의 열연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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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트하우스'➝'판도라' 이지아, 이쯤되면 복수의 화신
이지아는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극본 현지민, 연출 최영훈)을 통해 다시 한 번 복수극에 나선다. 지난 2021년 종영된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친딸을 죽이고 인생을 망가뜨린 이들에게 복수했던 이지아는 이번엔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할 예정. 전작에 이은 복수극을 통해 이지아표 복수 캐릭터를 재창조할 계획이다. ‘펜트하우스’의 인기를 이끈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작품인 만큼, 자극적인 전개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이다. 이지아는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린 홍태라 역을 맡았다.
다시 복수극으로 돌아오는 이지아는 이번 복수극에 ‘펜트하우스’와는 다른 차별화를 뒀다.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이 킬러인 만큼, 복수를 위해 강렬한 액션 연기도 보여준다. 연이은 복수극이지만 액션이라는 차별화를 둬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파격과 반전의 전개를 이어갈 예정이다. ‘펜트하우스’를 통해서 복수의 화신으로 등극한 이지아인 만큼, 새로워진 복수 서사을 얼마나 강렬하게 끌고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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