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환장속으로’ 김지선 가족이 막내딸 혜선이가 길을 잃어 마음을 졸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걸어서 환장속으로’에서는 김지선 가족이 훗카이도 여행을 하던 중 막내딸이 사라졌다.
김지선의 결혼 20주년 훗카이도 가족여행이 펼쳐졌다. 따로 다니겠다는 아이들에게 아빠 김현민은 “여기가 어디라고 혼자 다녀”라며 어이없는 모습을 보였다. 막내는 “여기 오기 전에 소원을 빌었다. 뭐라고 했게?”라고 물었고, 김지선은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막내는 앞서 개인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던 터. 막내는 “혼자만의 시간을 달라”라고 말하기도. 이를 본 박나래는 “본인은 다 컸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규현은 “운명적인 만남을 꿈꿀 수도 있다”라고 밝혔고, 김지선은 “중2가요? 넌 네 딸이라면 보낼 수 있니”라며 분노하는 목소리를 보였다.
김지선은 아이들끼리만의 자유시간을 줬다. 김지선은 “4시 반까지. 거기 예약을 해놨다”라며 식당 앞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김지선은 남편에게 친정부모님과 시간을 보내라고 말했다. 김지선은 인터뷰를 통해 시댁 부모님과의 시간을 많이 가져 남편에게도 오붓한 시간을 드리고 싶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같이 다니던 형제는 막내가 사라진 것을 알아챘다. 소품 숍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막내를 보고 오빠들은 당황했다. 가게를 나선 막내는 “처음으로 야반도주 해본다. 15년 살면서 처음이다. 원래 야반도주하면 마음이 무거운데 오빠들이라 그런지 마음이 가볍네”라며 웃음을 지었다.
막내는 길을 걷다가 오빠를 발견하고 도망을 가기 시작했다. 막내는 “나 봐도 모른 척해주면 좋겠다. 피신을 가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다. 다음 달에 밥은 없겠죠? 다음주? 내일?”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약속시간이 됐고 가게 앞에는 형제와 김지선 부부가 도착했다. 약속 시간이 지난 것을 알게된 막내는 달리기 시작했다. 막내는 “뛰어야하는데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가”라고 말했다. 막내를 발견한 오빠는 “야! 맞을래?”라며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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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걸어서 환장속으로'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