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린제이 로한(36)이 임신했다.
린제이 로한은 남편인 바더 샴마스(36)와의 사이에서 첫 아기를 기대하고 있다.
로한의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그녀는 기분이 좋고 흥분돼 있다"고 말했다.
로한은 직접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곧 온다"라는 문구와 함께 흰색 아기 보디슈트 사진을 올리며 임신 소식을 알렸다. 또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같은 이미지를 공유하며 남편 샴마스를 태그했다. "우리는 축복받고 신이 났어요! "라고 캡션에 썼다.
페이지 식스는 2022년 7월 로한과 샴마스가 비밀리에 결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로한은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여자다. 그는 나를 발견했고 내가 행복과 은혜를 동시에 찾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았다. 난 이 사람이 내 남편이라는 것이 놀랍다. 내 삶과 내 모든 것. 모든 여성들이 매일 이렇게 느껴야 한다"라고 전하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호화로운 신혼여행을 위해 튀르키예로 떠났고, 로한은 당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로맨틱한 휴가의 하이라이트를 공유하기도 했다.
샴마스는 글로벌 투자 은행인 크레디트 스위스의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과 탬파 대학 모두에서 공부했다.
로한은 1998년 영화 '페어런트 트랩'으로 스타덤에 올랐고 2004년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 등으로 할리우드에서 로코퀸으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목걸이 절도, 클럽 난동, 거짓 임신 소동, 약물과 음주 사고 등으로 할리우드 대표 말썽꾼으로 불렸다. 특히 그가 목걸이를 훔치는 장면이 언론에 공개돼 배우 인생에 치명상을 입었던 바다.
2010년 보호관찰 위반으로 90일 징역형, 입원 재활 프로그램 판결을 받았다. 또한 무수히 많은 음주운전 사고로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 2012년 말에는 세금 체납으로 미국 국세청이 그녀의 은행 계좌를 압류한 일도 있었다. 또한 SNS에 논란을 일으킬 만한 글들을 게재해 팬들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그러다가 로한은 결혼을 통해 이 같은 '트러블메이커' 이미지를 벗고 연예계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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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린제이 로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