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세이 헌트증후군을 앓고 있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회복기에 있는 자신의 상태를 공개했다.
비버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근황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얼굴 양쪽을 움직이며 많이 회복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만든다.
그는 자신의 2억 8100만 명의 팔로워들에게 "기다려봐"라는 글과 함께 눈을 좌우로 움직이고 눈썹을 치켜올리며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을 선보였다.
람세이 헌트증후군는 귀 근처, 얼굴 또는 입에 통증이 있는 발진으로 특징지어진다.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머리의 신경을 감염시킬 때 나타나며, 때때로 안면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그는 그러면서 회복을 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다양한 얼굴 운동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비버는 안면마비 악화로 결국 남은 투어를 취소했다.
최근 페이지 식스 보도에 따르면 비버는 건강 문제로 공연을 연기했는데 남은 투어 일정을 취소한 것. 그의 공식 홈페이지에 투어 일정이 사라졌다. 이뿐 아니라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워싱턴 등에서 예정됐던 여러 쇼도 중단됐다. 비버는 지난해 9월 2022년 2월에 시작해 2023년에 예정됐던 70회 공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었다.
비버는 당시 팬들에게 "올해 초 얼굴이 부분적으로 마비된 람세이헌트 증후군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는데 이 때문에 투어의 북미 구간을 완료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사, 가족, 팀과 상의한 후 투어를 계획하기 위해 유럽으로 떠났다. 6번의 라이브 공연을 했는데 정말 큰 타격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나는 나아질 것이고 내 얼굴을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 안면운동을 할 거다. 그러면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괜찮아질 거다"라고 말하며 회복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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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저스틴 비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