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을 겪은 할라우드 배우 아만다 바인즈가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해 정신과에 구금됐다.
20일(현지시각) 해외 매체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아만다 바인즈는 지난 일요일 아침 알몸으로 로스앤젤레스 거리를 배회한 후 정신과 구금 상태에 놓이게 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그녀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알몸 상태로 거리에 나와 차를 세웠다.
아만다 바인즈는 스스로 911에 신고한 뒤 인근 경찰서로 이송됐으며, 정신과적 상담 후 5150 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5150 조치는 일반적으로 72시간 동안 진행되지만 환자의 필요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이에 대해서 그의 변호인 측은 답변을 내놓지 않았지만, 약혼자 폴 마이클은 “약을 끊었다”라고 말했다.
아만다 바인즈는 영화 ‘빅 팻 라이어’로 데뷔한 아역 출신 스타로, 지난 2006년 영화 ‘쉬즈 더 맨’, 2007년 ‘헤어스프레이’, ‘시드니 화이트’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과거 캘리포니아 주 사우전드오크스에 위치한 한 주택에 무단 침입해 차고 진입로에 불을 내며 논란의 중심이 됐고, 당시 경찰은 아만다 바인즈가 질문에 횡설수설한 모습을 보이자 정신병원으로 보내 검사를 의로했다. 당시 담당 의사는 그가 정신분열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아만다 바인즈는 거듭된 기행으로 논란이 됐고, 2014년에는 가족을 협박하는 스캔들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영화 '시드니 화이트'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