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톰 크루즈가 16살 딸 수리의 인생에 관여하지 않고 이는 사이언톨로지 때문이 맞다고 페이지 식스가 22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루즈는 딸 수리를 오랫동안 보지 못했고 아빠는 수리의 삶의 일부가 아니다.
톰 크루즈는 2006년 4월 배우 케이티 홈즈와 함께 수리를 맞이했지만 2011년 헤어진 뒤 수리와 점점 멀어졌다.
그는 2012년 바우어 미디어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 소송 녹취록에서 홈즈와 헤어진 이후 3개월 동안 수리를 보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톰 크루즈는 2013년 변호사들에게 "이혼이 있을 때… 상황이 변한다. 이상적인 장면이 아니다. 이상적인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소송에 대한 증언이 진행되는 동안 톰 크루즈는 사이언톨로지와의 관계가 수리와 헤어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고백했다.
케이티 홈즈가 사이언톨로지로부터 수리를 보호하기 위해 그를 떠났는지에 대한 질문에 톰 크루즈는 "그것은 주장 중 하나였다, 네"라고 대답했던 것.
사이언톨로지 교회는 규칙에 따라 신도들이 비신자들과 교제하는 것이 금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리와 케티이 홈즈 둘 다 사이언톨로지스트가 아니었기 때문에 톰 크루즈는 둘 중 누구와도 관계를 맺을 수 없었다고.
한 소식통은 당시 페이지식스에 "이것은 그의 문제다. 그는 정말 세뇌당했을 것"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전 사이언톨로지 학자 레아 레미니는 사이언톨로지가 케이티 홈즈를 '억압적인 사람', 즉 '적'으로 간주하고 있기에 따라서 톰 크루즈는 자신이 수리와 연결될 수 없다고 믿는다고 2020년 포스트에 말했다
사이언톨로지 교회의 비행 의혹을 공개적으로 폭로하기 위해 싸워온 그는 톰 크루즈에 대해 "수리가 나이가 들 때까지 기다려 사이언톨로지로 유인하고 어머니로부터 멀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의 마스터 플랜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수리는 미국 뉴욕에서 엄마와 비교적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케이티 홈즈는 이전에 수리가 '안정적이고', '순수한' 어린 시절을 보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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