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의 시즌2 제작이 확정된 가운데 극본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29일 OSEN 취재 결과 ‘몸값’의 제작진은 지난해 말부터 시즌2의 제작을 논의해왔고 구체적인 스토리라인을 짜기 위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몸값’(극본 전우성·최병윤·곽재민, 연출 전우성,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SLL)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박주영(전종서 분), 노형수(진선규 분), 고극렬(장률 분)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
![[단독] 전종서·진선규·장률 '몸값2' 본다…"배우들도 긍정적" (종합)](https://file.osen.co.kr/article/2023/03/29/202303291648774810_6423f17aba8a9.jpg)
전종서와 진선규가 극 시작부터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보여줘 집중도를 높였다. 또한 원작 영화에 출연했던 박형수, 이주영도 깨알 같이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몸값’의 한 관계자는 OSEN에 “즐겁게 촬영을 했던 작품이라 배우들이 시즌2의 출연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충현 감독의 단편영화 ‘몸값’(2015)을 토대로 서사와 캐릭터들의 외연 확장한 드라마 ‘몸값1’. 시즌2 역시 전우성 감독이 극본을 맡을 전망이다.
![[단독] 전종서·진선규·장률 '몸값2' 본다…"배우들도 긍정적" (종합)](https://file.osen.co.kr/article/2023/03/29/202303291648774810_6423f17b24a7d.jpg)
시즌2에서는 무너진 건물 밖으로 나온 박주영, 노형수, 고극렬 등 주요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전종서, 진선규, 장률 등 극을 전면에서 이끈 배우들은 완성된 2편의 시나리오를 받아보고 출연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해나갈 계획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시즌2의 제작을 놓고 제작진이 구체적인 얘기를 나누고 있다”며 “아직까지 극본이 완성된 상태는 아니어서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지만 시즌2에서는 전편에 없던 새로운 인물들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단독] 전종서·진선규·장률 '몸값2' 본다…"배우들도 긍정적" (종합)](https://file.osen.co.kr/article/2023/03/29/202303291648774810_6423f17b7e956.jpg)
지난해 10월 공개된 ‘몸값’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중 시청UV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2주 연속 티빙 주간 유료가입 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대중성을 겸비한 ‘몸값’은 올해 열리는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경쟁 부문에 오른 10편의 후보작들과 베스트 시리즈, 음악상, 각본상, 배우상을 놓고 경합한다. 전종서와 진선규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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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