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1일, 가벼운 장난으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만우절을 맞아 게임사들이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눈길을 모았다. 컴투스는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V23(이하 컴프야V23)’에 아이돌 걸그룹 ‘첫사랑(CSR)’을 초대했으며,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에서는 캐릭터의 SD(Super Deformation) 캐릭터 변신을 꾀했다.
먼저 ‘컴프야23’에서는 선수들이 걸그룹의 화려한 안무를 췄다. 컴투스는 2023 KBO 리그 개막일인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유저들에게 유쾌한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이같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용자는 하루 동안 게임 내 메인 로비에서 ‘첫사랑(CSR)’의 타이틀곡 ‘빛을 따라서’ 안무를 추고 있는 대표 선수를 감상할 수 있었다.
컴투스 계열사인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팝뮤직) 소속의 아이돌 걸그룹 ‘첫사랑(CSR)’은 지난해 데뷔 후 많은 인기를 얻으며, 최근 두 번째 미니음반 ‘딜라이트(DELIGHT)’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첫사랑(CSR)’은 컴투스 본사를 방문해 광학식 모션 캡처 장비를 착용하고 새로운 타이틀 곡 안무를 ‘컴프야V23’에 완벽 이식했다.
컴투스는 ‘컴프야V23’과 여러 야구 게임 타이틀에 고도화된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해 실제 선수들의 움직임을 세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28대의 카메라와 패시브 마크들을 통해 투수의 투구폼과 타자의 스윙 모션을 비롯해 승리 세리머니 장면과 같은 여러 명의 선수들이 등장하는 모습들까지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다.
컴투스 한지훈 사업부문장은 “야구게임과 걸그룹이라는 색다른 만남을 통해 ‘컴프야V23’을 사랑해주시는 야구 팬들에게 유쾌한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올 시즌 동안 재미와 특별함이 있는 ‘컴프야V23’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니케’에서는 만우절 한정 스테이지를 개방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정 스테이지에서 이용자는 오퍼레이터인 ‘시프티’를 전투에 참전 시킬 수 있어 즐거움을 더했다. ‘시프티’는 중앙 정보 정보부 라타토스크 소속의 오퍼레이터로, 매력적인 하늘색 헤어가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외형을 자랑한다. 특히 전투 시 그녀의 버스트 스킬로 표현되는 ‘당황스러운 모습’은 랩쳐와 맞서 싸우는 니케들의 서포트로 활약했던 기존 역할과는 상반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만우절을 맞아 니케(캐릭터)가 일부 전장에서 귀여운 SD(Super Deformation) 캐릭터로 깜짝 변신해 이용자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레벨 인피니트 관계자는 “유저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스페셜 콘텐츠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신선한 기획으로 반전의 재미를 보여줄 수 있는 ‘승리의 여신: 니케’ 팀이 되겠다”고 알렸다.
라이엇 게임즈와 크래프톤은 서로 ‘전락적 팀 전투(TFT)’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콘텐츠를 바꿔 눈길을 끌었다. 두 게임은 만우절 하루 동안 게임 클라이언트 내 로딩화면, 배너, 맵 내 광고판 등에서 협업 대상 게임의 콘텐츠를 노출했다. 라이엇 게임즈 김준우 TFT 브랜드 마케팅 팀장은 “만우절을 맞아 플레이어가 게임 외적으로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 TFT와 타사 IP의 첫 협업인 만큼 앞으로도 외연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