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3일차 추격 허용한 덕산, ‘12점차’ 가까스로 선두 유지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3.04.02 14: 58

 2일차까지 압도적인 1위였던 덕산이 3일차에서 추격을 허용하며 1위 경쟁이 치열해졌다.
덕산은 1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2023’ 시즌1 페이즈1 3일차까지 도합 190점(111킬)을 기록하면서 1위를 수성했다. 3일차에서 1번의 치킨을 추가한 덕산은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다만 zz, 뱅퀴시의 추격으로 조금 더 달아나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PMPS 2023은 올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의 국내 최강 팀을 가리는 프로 리그다. 총 3개 시즌으로 진행하며, 각 시즌마다 7000만 원씩 총 2억 1000만 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PMPS 2023의 성적을 토대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의 국가대표가 선발될 예정이어서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앞서 덕산은 반환점을 돌기 전까지 무려 4번의 치킨을 뜯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뱅키쉬와 점수 차이는 26점에 달해 1, 2일차의 기세를 유지한다면 덕산의 무난한 페이즈1 우승이 예상됐다. 다만 전장은 덕산의 부진으로 흐름이 서서히 바뀌었다. 3일차 매치1, 매치2 부진으로 덕산은 zz와의 점수 차이가 1점 차이까지 좁혀졌다.
위기 상황에서 덕산은 매치3부터 다시 소폭 격차를 늘리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덕산의 반등을 이끈 선수는 ‘비니’ 권순빈이다. 폭발적인 점수 획득은 없었지만 덕산은 맹추격하는 zz를 상대로 지속적인 우위를 점했다. zz는 한 끗 차이로 계속 역전에 실패했다.
덕산은 3일차 마지막 매치6에서 치킨을 뜯고 다시 1위를 질주할 채비를 마쳤다. 농심, 디플러스, ASA와 톱4 경쟁에 돌입한 덕산은 효율적인 운영으로 치킨을 뜯고 2위 zz와 점수 차이를 10점 이상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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