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전소민, 딱치 천재 등극→신예은X강훈 출격 예고…”보고싶어 죽는 줄” [종합]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4.03 08: 27

‘런닝맨’ 전소민이 딱지치기 천재에 등극하며 반전극을 선보였다.
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전라남도 순천으로 ‘딱지치기’ 봄맞이 캠핑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난주 딱지치기를 통해 재료를 획득한 멤버들은 저녁 식사 메뉴인 삼겹살, 토마호크, 모듬 조개술찜 준비에 나섰다. 요리에 자신만만해 했던 멤버들은 고기 굽기부터 “덜 익어도 맛있다”, “겉을 태워야 한다” 등 의견이 충돌하며 ‘오합지졸’의 모습을 보였다.

‘런닝맨’ 전소민, 딱치 천재 등극→신예은X강훈 출격 예고…”보고싶어 죽는 줄” [종합]

술찜을 맡은 ‘멍자매’ 송지효와 전소민은 평화롭게 준비를 한 가운데, 마늘 5개 정량과는 반대로 송지효는 마늘 20개를 만들어 넣었다. 또한 전소민은 소주 500ml가 아닌 한 병을 투하, 다진 마늘 추가 투입 등 전직 ‘양미리 살인마’ 모습을 보였다.
이후 토마호크 1호 굽기에 성공한 멤버들. 특히 김종국은 남은 토마호크 고기를 완벽하게 완성,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말없이 한참 끓인 술찜을 맛봄 전소민은 “너무 맵다. 물을 더 넣어야 한다. 술 냄새가 아직도 난다”라고 말했다. 이를본 양세찬은 “혹시 운전할 사람 운전하면 안된다. 여기에 소민이가 소주 한 병을 넣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런닝맨’ 전소민, 딱치 천재 등극→신예은X강훈 출격 예고…”보고싶어 죽는 줄” [종합]
이어 기미에 나선 양세찬은 “형 이거 소주다. (음식이) 쓰다”라며 놀랐고, 지석진 역시 말없이 도리질을 쳤다. 유재석은 “내가 진짜 술을 못하니 내가 먹으면 안다”라며 맛을 본 후 “어이X”라며 기겁을 했다. 여러 번 맛을 본 유재석은 카메라에게 “누군데 너는 나를 찍냐”라고 술주정을 부려 폭소를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술찜까지 완성한 멤버들은 진정한 캠핑 한상을 즐겼다. 특히 술찜을 맛보던 중 지석진은 하하에게 “솔직히 지금 술 생각나지 않냐”라고 질문, 하하는 “안주가 생각난다”라며 음식을 평가했다. 급기야는 술찜으로 ‘짠’을 하기까지 해 눈길을 끌었다.
식사를 마친 후 멤버들만의 자유시간. 지석진은 “조개찜을 먹었더니 삘이 확 온다”라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 이윽고 멤버 모두 열창하며 캠핑 콘서트를 펼쳤다. 추억의 노래로 콘서트를 마친 멤버들은 '라떼' 클럽 노래를 들으며 춤 잔치를 벌였다.
다시 녹화를 시작한 멤버들은 취침 장소를 건 게임에 나섰다. 딱지를 뒤집어 이름이 나오면 바로 실내 취침이 확정되는 것. 총 10개인 딱지 중 7개는 이름, 2개는 꽝, 한개는 전원 숙소 딱지가 마련되어 있었다. 이에 앞서 ‘홍합 게임’을 진행, 만만치 않은 난이도에 대부분의 멤버들은 혼란스러워 했다. 특히 김종국은 시작도 전에 “망했다 오늘. 텐트에서 자겠다”, 유재석 역시 “밖에서 자겠다”라며 절망했다.
특히 멤버들은 전원 실내 취침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딱지 에이스’ 유재석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유재석은 양세찬에게 10분동안 맹강의를 받았지만, 본게임에 들어가며 최약체 모습을 보였다. 연속되는 실패에 유재석은 “다음에 김종국을 지목하겠다”라며 대놓고 순서를 정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했다. 결국 하하는 “X팔리니까 순서를 짜자”라며 계획대로 게임을 진행했다. 그러나 유재석의 실패로 한바퀴 돌기에 실패해 멤버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후 진행된 ‘팬티 게임’에서도 최약체 모습을 보인 유재석은 독보적 꼴찌를 차지, 1등 양세찬, 2등 전소민, 3등 지석진, 4등 김종국이 차지했다. 가장 걱정을 자아낸 것은 3번의 기회를 전소민이었다. 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김종국의 특훈을 받은 전소민은 ‘전원 숙소’ 딱지를 뒤집으며 멤버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런닝맨’ 전소민, 딱치 천재 등극→신예은X강훈 출격 예고…”보고싶어 죽는 줄” [종합]
이후 제작진은 아침 식사 미션을 전달했다. 미션은 오전 7시부터 멤버들은 숙소 앞에서 식당 지도를 받은 후, 각자 알아서 식당까지 도착해야 했다. 식당에 도착한 후에는 딱지로 본인 이름을 먼저 뒤집은 5인만 식사, 식사 하지 못한 2인은 벌칙을 수행해야했다. 특히 최후에 사용할 딱지는 각자 자유롭게 제작해야하는 가운데, 숙소로 모인 멤버들은 최종 미션에 사용될 딱지 제작에 나섰다. 김종국은 “난 딱지를 품고 잘 거다”라며 결의를 보였고, 하하는 “난 똥X 사이에 껴 놓고 잘 거다”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오픈런’ 1위로 성공한 유재석은 식당 위치에 대한 힌트와 차량 이용권까지 획득하며 재빠르게 출발했다. 이때 하하는 지석진을 제외한 멤버들에게 연합을 제안했지만, 힌트를 습득한 후 홀로 택시를 잡아 배신에 나섰다. 이후 양세찬, 김종국, 전소민, 송지효 연합은 차량을 획득했고, 하하는 뒤늦게 출발한 지석진과 택시를 타고 함께 이동했다.
특히 택시 2인조는 ‘31년차’ 택시 기사와 조우, 매끄럽게 목적지로 향하며 기대감을 모았지만 1등으로 도착한 차량은 메뉴로 검색을 해 식당을 찾은 유재석이었다. 택시 2인조는 엉뚱한 목적지에 도착한 것. 그 시각 유재석은 식당에 도착해 자신의 이름이 적힌 딱지를 넘기기에 성공, 아침 식사에 성공했다. 뒤이어 도착한 연합 멤버들 중 전소민은 아슬아슬하게 마지막 아침식사 멤버에 합류,김종국은 “인간 승리다”라며 환호했다. 성공한 멤버들은 아침 식사를 마친 후 퇴근, 실패한 하하와 지석진은 딸기 농장으로 이동해 벌칙을 마친 후 퇴근했다.
더불어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못생긴 사람은 받지 않는다는 객주 ‘김종국’과 외모를 어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그때 ‘꽃선비 열애사’의 주역 강훈과 신예은이 등장, 특히 신예은은 ‘더 글로리’ 박연진의 명대사 “보고 싶어 죽는 줄”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두 사람은 팔다리가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이며 숨겨진 예능감을 폭발, 다음주 방송분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yusuou@osen.co.kr
[사진] SBS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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