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록 형제 "톱배우들, '폭행 가해자' 윌 스미스 위로해 상처..직접 사과無"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4.03 09: 38

코미디언 겸 배우 크리스 록의 형제인 토니 록은 배우 윌 스미스가 악명 높은 오스카상 폭행 후 개인적으로 사과하기 위해 록에게 절대로 손을 내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토니 록은 최근 빅 보이 TV와의 인터뷰에서 윌 스미스가 2022년 7월 29일 사과 영상을 통해 이야기한 것과는 다르게 크리스 록에게 손을 내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에서 윌 스미스는 크리스 록에게 직접 사과할 예정이라고 전했던 바다.
토니 록은 크리스 록이 진행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오스카 시상식을 보지 않기 때문에 뺨을 때리는 것을 보지 못했다"라고 회상했다. 왜냐하면 아카데미 시상식은 흑인 영화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

대신 TV에서 농구 경기를 보고 있을 때 그의 전화기가 미친 듯이 울리기 시작했고, 그것은 그로 하여금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이어 사건을 알게 된 토니 록은 분노했다. 그는 "난 깡패가 아니다. 그런데 내 형제다. 우리 아빠는 '형제가 싸우면 너도 싸운다'라고 말씀하셨다"라고 말했다.
토니 록은 너무나 고통스러웠다고. 그는 다른 A급 배우들이 윌 스미스를 위로하는 것을 보았을 때 상처를 입었지만 크리스 록은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토니 록은 아카데미 시상식의 재방송을 보고 마음이 다쳤다며 "왜냐면 아무도 내 형제를 도와주지 않아서... 새뮤얼 L 잭슨과 덴젤 워싱턴이 윌을 위로하는 것을 보았지만 크리스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가장 큰 이유는 크리스 록이 그의 형제이기 때문인 것 뿐만 아니라 그는 윌 스미스를 수십 년 동안 친구로 여겨왔기 때문이었다.
한편 뺨 폭생 사건은 크리스 록이 윌 스미스의 아내인 배우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민머리를 언급해 발생했다.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탈모증을 앓고 있다. 크리스 록은 사전에 이를 몰랐다는 입장. 영화 '킹 리처드'로 사건의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윌 스미스는 10년 동안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는 것이 금지됐다.
그런가하면 크리스 록은 마침내 넷플릭스 스페셜 '선택적 분노'를 통해 1년여만에 윌 스미스에게 복수를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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