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킨 피닉스와 레이디 가가가 출연하는 영화 ‘조커2’(‘조커: 폴리 아 되’)의 촬영이 종료됐다.
6일(한국시간) '조커' 속편의 연출을 맡은 토드 필립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끝이다. 이 두 분(+전 출연자)과 영화 산업이 제공하는 최고의 크루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제 동굴로 기어들어가서(편집방) 다 정리할 것"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할리퀸으로 변신한 레이디 가가와 조커 역의 호아킨 피닉스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조커’(2019)는 2019년 국내 극장가에서만 525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속편 제작에 확정된 '조커2'는 4개월 만에 모든 촬영을 완료했다.
특히 '조커2'는 뮤지컬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아직까지 ‘조커2’의 구체적인 스토리가 알려지지 않았으나, 부제인 ‘폴리 아 되’를 통해 공유정신병적 장애를 의미하는 걸 알 수 있다. 이에 조커, 할리 퀸이 정신 질환을 앓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호아킨 피닉스, 레이디 가가 외에도 캐서린 키너, 브렌단 글리슨, 재지 비츠 등이 출연하지만, 주역 배우를 제외한 배우들의 배역이 알려지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오는 2024년 10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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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드 필립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