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닉 카터(43)가 배우 겸 가수 멜리사 슈먼(38)에게 성폭행과 폭행 혐의로 피소 당했다.
TMZ의 1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슈먼은 18살이었을 때, 당시 22살이었던 카터로 인해 자신의 의사에 반해 구강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때인 2003년으로 카터가 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 멤버로 활동했을 때다.
그녀는 당시 자신이 결혼 때까지 처녀성을 지키고 싶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카터가 강제적으로 자신에게 성폭력을 휘둘렀다고 폭로했다.
슈먼은 2017년 11월 영화계의 거물 하비 와인스타인으로 인해 미투 운동이 촉발됐을 때 카터가 본인의 집에서 자신을 강간했다고 처음 말을 꺼냈다.
이듬해 2월, 그녀는 카터가 범죄 혐의에 직면하기를 바란다며 미국 산타모니카 경찰서에 보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 검사는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에 기소를 거부했다.
하지만 올해 초 발효된 캘리포니아 법은 성폭행 주장을 되살리고 신고 시효를 연장했다.
카터 측은 페이지식스에 성명을 통해 "멜리사 슈먼이 수년간 이 이야기를 팔아왔지만 2017년 처음부터 그녀의 주장은 거짓이었고 지금도 그렇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네바다주 판사는 최근 우리가 제시한 광범위한 증거를 검토한 후 닉 카터가 본인과 가족 등의 명예를 훼손하고 갈취하려는 음모를 꾸몄다는 이유로 슈먼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할 강력한 근거가 있다고 판결했다"고 말했다
카터는 슈만의 합의 없는 성적 접촉 의혹을 거듭 부인하며 사실상 명예훼손과 갈취 혐의로 맞고소했다.
그런가하면 슈먼은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나 자신을 옹호하는 것에 대해 엄청난 반발에 직면했다...음악계의 강력한 인물들이 더 이상 성범죄자들을 보호하고 성범죄자들을 보호할 여유가 없다는 메시지를 받을 때입니다. 난 음악 산업을 더 안전하게 일하고 공연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싸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터의 동생인 가수 아론 카터는 지난 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의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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