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이 '모범택시2'로 시청률 20% 고지를 앞둔 가운데, 리메이크 되는 '수사반장'에서 주연 물망에 올라 원작 속 배우 최불암 캐릭터를 맡을 전망이다.
13일 OSEN 취재 결과 이제훈은 MBC 새 드라마 '수사반장 1963(가제)' 주인공 역할로 출연 제안을 받아 현재 검토 중이다.
'수사반장 1963'은 레전드로 손꼽히는 MBC 드라마 '수사반장'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수사반장'은 한국의 콜롬보 최불암이 범죄를 해결하는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고, 지난 1971년부터 1989년까지 880회에 걸쳐 방송돼 전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 가운데 이제훈은 최불암이 연기했던 주인공 역할을 제안받았다. 이에 큰 인기를 거둔 작품 속 이제훈이 어떻게 재해석해낼지 기대를 모은다.
이제훈은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에서 주인공 김도기 역으로 열연 중이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 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의뢰인들의 사적 복수를 대행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특히 '모범택시2'가 최근 방송된 14회에서 최고 시청률 18.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에 종영까지 시청률 20%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이제훈이 '모범택시2'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수사반장' 리메이크에 합류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출연이 확정될 경우 이제훈은 tvN 드라마 '시그널'에 이어 다시 한번 형사 역할로 시청자 앞에 서게 된다. 웰메이드 장르물로 크게 호평받았던 '시그널'에서 이제훈 또한 찬사를 받았던 바. 그의 '수사반장' 리메이크 합류가 드라마 팬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이제훈은 영화 '탈주' 촬영을 완료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수사반장 1963'은 하반기에 M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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