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홈즈 "성폭행은 모든 여성들 사이에서 이해되는 비밀"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4.13 15: 11

배우 케이티 홈즈(440)는 솔직한 인터뷰에서 '성폭행은 모든 여성들 사이에서 이해되는 비밀'이라고 말했다.
홈즈는 최근 '글래머'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감독 데뷔작, 그리고 딸 수리에 대한 그녀의 사랑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홈즈는 영화 '레어 오브젝트'의 공개를 앞두고 있는데 영화 초반 배우 줄리아 마요르가가 연기한 어린 베니타란 인물이 폭행당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감독으로서 홈즈는 이 같은 민감한 순간을 촬영하는 것에 대해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이 그 여파로 베니타에게 무엇을 했는지였다. 불행히도, '성폭행'은 여성들 사이에서 이해되는 비밀이기 때문에, 우리는 무슨 말을 하는지 알기 위해 너무 많은 것을 공유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힘든 장면이었지만 여성 감독과 주연 배우로서 공감대가 강하게 있었다는 뜻.  
이어 홈즈는 "줄리아는 그 장면에서 정말 대단했다. 그것은 정말 촬영하기 어려운 장면이었다. 왜냐하면 나는 단지 그녀의 얼굴이 필요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영화는 2016년에 발표된 캐슬린 테사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골동품 가게에서 일하며 자신의 삶을 재건하려는 트라우마를 지닌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더불어 홈즈는 전 남편인 배우 톰 크루즈와의 사이에서 낳은 16살 딸 수리에 대해 "(파파라치, 대중의 관심으로부터)그녀를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수리의 부모가 돼 감사하다"라고 딸에 대한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nyc@osen.co.kr
[사진] '글래머' 매거진 인스타그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