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믹스 출신 지니(최윤진)가 활동을 재개한다. 앞서 개인 사정으로 인해 10개월 만에 팀을 떠나더니 ‘개인 사정’이 다 해결됐는지 약 4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혀 의뭉스러울 뿐이다.
엔믹스 출신 지니가 활동을 재개한다. 지니는 최근 UAP(United Artist Production)와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써브라임은 매니지먼트 MOU 협업을 통해 업무 대행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니의 연예계 복귀는 지난해 12월 엔믹스 탈퇴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지난해 12월 9일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니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팀을 탈퇴하고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새로운 길을 가게 된 지니에게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니는 오랜 기간 연습생 생활을 거쳐 엔믹스로 데뷔하며 꿈을 이뤘다. 오랜 기간 연습생 생활을 거친 만큼 걸그룹 데뷔가 간절했고, 그 꿈을 이루고 펼치기 시작한 시점에 갑작스럽게 팀을 탈퇴하게 됐다는 소식은 충격 그 자체였다.
특히 ‘개인 사정’이라는 팀 탈퇴 이유가 궁금증을 남겼다. 오랜 시간 연습생 생활을 거쳐 꿈을 이뤘는데 그 꿈을 포기할 만큼 심각한 개인 사정이었는지에 대한 추측이 오갔다. ‘개인 사정’으로 뭉뜽그려진 이유로 엔믹스는 6인조로 팀을 재편해야 했다.
지니는 개인 사정을 3개월 만에 이겨냈는지 SNS로 소식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하지만 돌연 ‘개인 사정’으로 팀을 떠난 멤버가 보인 행보로는 납득이 어려운 점이 많았기에 반가움과 혼란이 공존했다.
그렇게 팀을 떠난 지 4개월, 지니는 새 소속사와 손을 잡고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니와 손을 잡은 신생 소속사는 UAP로, 써브라임과 매니지먼트 협업 MOU를 통해 지니의 활동 재개를 알렸다.
UAP 측은 “아티스트 지니가 가진 다양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글로벌 활약에 아낌없는 지원을 더할 예정이며, 시너지를 발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새 소속사와 활동을 재개하는 지니지만 풀어야 할 숙제는 남아있다. 어떤 사정으로 인해 팀에서 탈퇴를 했는지부터가 중요하다. 지니의 돌연 탈퇴로 인해 엔믹스는 팀을 6인조로 재편하는 수고로움을 겪어야 했다. 팬들 또한 지니의 갑작스러운 탈퇴에 혼란을 겪었던 만큼 해당 과정이 없다면 그를 온전히 응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니는 앞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숙제를 잘 풀어나갈 수 있을까.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