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가 소속사 우쥬록스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24일 OSEN 취재 결과, 송지효는 이달 14일 소속사 우쥬록스를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준비 중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송지효는 방송인 지석진이 있는 소속사 우쥬록스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던 바. 두 사람이 SBS 예능 ‘런닝맨’의 원년 멤버로서 한식구가 됐다는 사실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이달 5일 우쥬록스가 직원 및 소속 아티스트 임금 체불 의혹에 휩싸이게 됐다. 이날 우쥬록스 측은 “퇴사자들에게 이미 급여, 4대 보험금 등 지급을 모두 완료됐고 재직자들에게도 모두 급여가 지급될 예정이다.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정산 역시 예정된 시기에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이 임금 체불 및 아티스트 미정산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적극 해명했지만, 송지효는 이 과정에서 신뢰를 잃고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우쥬록스 측은 송지효의 전속계약 해지통보와 관련, “우리 회사 소속 배우”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대화가 이뤄질 경우 원만하게 정리되길 바란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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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쥬록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