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 안 좋냐고?"…스칼렛 요한슨 vs 기네스 팰트로, 13년만 불화설 해명(종합)[Oh!llywood]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4.22 11: 56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영화 ‘아이언맨2’에 출연하며 기네스 팰트로와의 사이에서 불거진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스칼렛 요한슨은 기네스 팰트로와 구프 팟캐스트 출연해 마블영화 ‘아이언맨2’(2010)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아이언맨2’는 존 파브로가 연출한 작품으로,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새로운 하이테크 슈트를 제작해 ‘워 머신’으로 거듭나고 강력해진 적들과의 본격적인 대결을 그린다. 국내에서는 442만 명의 관객들 동원하며 사랑받았다.

기네스 팰트로는 토니 스타그의 연인이자 비서 페퍼 포츠 역, 스칼렛 요한슨은 블랙 위도우 역을 맡았다.
이날 기네스 팰트로는 “사람들이 내게 ‘당신과 아이언맨2에서 사이가 좋지 않았느냐’고 묻더라. 이게 사실이냐”고 스칼렛 요한슨에게 물었다.
이에 스칼렛 요한슨은 “당신은 나한테 너무 잘해줬다”고 대답하며 “내가 그간의 작품에서 안전지대를 벗어난 극한의 역할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당신은 잘해줬다. 그래서 당신과 깊은 우정을 쌓았다”고 해명했다.
앞서 2010년 기네스 팰트로도 “나는 스칼렛 요한슨을 좋아한다. 그녀와 세트장에 있는 게 좋다. 스칼렛은 정말 재미있다”며 “내 마음에 맞는 소녀 같다”고 불화설을 해명했던 바.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믿지 않았다.
영화 개봉 후 13년 만에 한 자리에서 만난 두 사람이 ‘아이언맨2’를 찍으면서 불거졌던 불화설을 해명하면서 사실이 아니었던 것으로 종식됐다.
이날 스칼렛 요한슨은 “이제 챕터가 끝났다. 내가 해야 할 일을 모두 했다고 생각한다”며 “10여 년간 같은 캐릭터를 연기한 것은 정말 독특한 경험이었다”는 소회를 전했다.
스칼렛 요한슨이 맡은 블랙 위도우 캐릭터는 2010년 ‘아이언맨2’부터 ‘블랙 위도우’(2021)까지 11년 간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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