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빈 사망 가슴아파"..'인기가요' 故문빈 추모..1위 아이브 앙코르 생략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04.23 16: 41

'인기가요' MC들이 고(故) 문빈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검은색 옷을 입고 등장해 애도 멘트를 남겼고, 1위 아이브의 앙코르는 생략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지수의 꽃, 아이브의 'Kitsch', 아이브의 'I AM'이 1위 후보로 경쟁했다. 해외 스케줄로 출국한 몬스타엑스 형원을 대신해 스페셜 MC는 NCT 도영이 활약했다.
MC 김지은과 도영은 최근 세상을 떠난 아스트로 문빈을 추모하면서 블랙 정장을 입고 등장했으며, 출연 가수 대부분도 검은색 계열의 의상을 착용했다.

앞서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이후 22일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비공개로 고인의 발인이 엄수됐다. 
1위 후보로 블랙핑크 지수, 아이브가 맞붙은 가운데, 아이브의 '아이엠'이 트로피를 차지했다. 멤버들은 "영광스런 상 주신 팬들 소속사 식구들한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항상 열심히 하는 아이브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두 MC는 "그리고 정말 안타깝고 가슴 아픈 소식이다. 문빈 씨가 안타깝게 저희 곁을 떠났다. 이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 무대 위에서 빛난 그의 모습 잊지 않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했다.
아이브의 앙코르 곡은 생략됐고, 뮤직비디오로 대체됐다.
컴백 스테이지에서는 이기광, DRIPPIN(드리핀) TEMPEST(템페스트) ALICE(앨리스), 박현서, 황우림, 예빈나다 등이 무대를 꾸몄다. 
이기광은 그룹 하이라이트가 아닌 솔로 가수로 변신,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PREDATOR'(프레데터)를 공개했다.
'PREDATOR'는 이기광이 군 전역 후 처음이자 4년 만에 선보이는 솔로앨범이다. 앨범 형식으로는 2017년 미니 1집 'ONE'(원) 이후 6년 만, 정규앨범은 이번이 처음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PREDATOR'는 이기광이 데뷔 후 처음 시도하는 면까지 그의 여러 가지 아이덴티티를 담아낸 앨범이다. 
박지훈은 일곱 번째 미니앨범 'Blank or Black'을 내고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Blank or Black'은 가장 복잡한 미로, 가장 어려운 수수께끼처럼 우연한 호기심에 한 번 발을 들이면 단숨에 헤어 나오기 어려운 박지훈의 깊은 매력을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Blank Effect(무표정)'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플럭 사운드 위에 폭발적인 신디사이저와 강렬한 808베이스 사운드가 함꼐 어우러진 퓨처 힙합 장르의 곡으로, 배우일 때와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아이브, 이기광, 기욱(ONEWE), DRIPPIN, 드림노트, 박지훈, 박현서, 앨리스(ALICE), 예빈나다, 예은(YEEUN), 이채연, 첫사랑(CSR), 케플러(Kep1er), TEMPEST(템페스트), 황우림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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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기가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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