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바이저 변신' 김연경, "대표팀 나아가야 할 방향 돕겠다" [인터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4.24 17: 57

"태극마크를 달고 선수들과 함께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월드스타' 김연경(흥국생명)이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어드바이저를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2006년부터 15년간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여자배구의 2012 런던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 4강을 이끈 김연경 어드바이저는 국가대표 선수 멘토링, 지도자 및 지원인력에 대한 업무지원 등 배구 국가대표팀 전반에 대한 조언자 및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소속팀 흥국생명의 협조로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훈련 및 파견 일정에도 부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대한배구협회 제공

24일 진천 선수촌에 입소한 김연경은 "오늘 아침 일찍 이곳에 왔는데 설렘이 너무 많이 느껴졌다. 선수들을 만날 생각에 즐겁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해 태극마크를 달고 선수들과 함께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선수가 아닌 어드바이저 역할을 맡게 된 그는 가교 역할을 강조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중간 역할을 비롯해 외국인 코칭스태프와 한국인 코칭스태프의 중간 역할 등 여러가지 의사소통을 하고 대표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도와주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제 역할이 그렇게 큰 지 모르겠지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연경은 "이번 대표팀 일정이 긴데 팬들의 응원이 필요하다. 열심히 하는 선수들을 위해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꼭 좋은 결과를 내길 바란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김연경 어드바이저는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를 앞두고 실시하는 튀르키예 전지훈련에도 동행하기 위해 내달 22일 여자대표팀과 함께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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