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할리우드 대표 뮤지컬영화 제작진 참여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4.26 09: 10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에 할리우드 대표 뮤지컬 제작진이 참여했다.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할리 베일리)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조나 하우어-킹)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감독 롭 마샬, 수입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베테랑들이 뭉쳤다. 
먼저 '인어공주'의 연출을 맡은 롭 마샬 감독은 '시카고'로 오스카 6관왕의 쾌거를 이뤄냈으며 '메리 포핀스'와 후속작 '메리 포핀스 리턴즈'까지 원작 바탕의 성공적인 뮤지컬 영화를 잇달아 만들어 내며 뮤지컬 영화계의 한 획을 그었다.

또한 '인어공주'를 “지금까지 만들었던 영화 중 가장 도전적인 영화”라고 표현한 롭 마샬 감독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모든 수중 장면을 연출, 배우들이 중력 없이 연기하는 환경을 조성해 보다 생생하고 화려한 비주얼을 구현해냈다.
여기에 알란 멘켄은 디즈니 영화 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곡가로, 디즈니 르네상스 작품이라 일컬어지는 '알라딘' '미녀와 야수'의 애니메이션 원작과 함께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까지 참여하여 새로운 감동을 선사해왔다. 특히 2019년 개봉한 영화 '알라딘'은 국내에서 1279만 7929명(영진위 제공)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알란 멘켄의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함께 화려한 오케스트라를 더한 편곡으로 영화 흥행에 일조했다.
이러한 가운데 '인어공주' 역시 알란 멘켄의 참여로 그가 완성했던 오리지널 음악을 기반해 한층 더 깊어진 음악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뮤지컬 '해밀턴'으로 토니상 11관왕의 영예를 안고 '모아나' '엔칸토: 마법의 세계' 등의 음악감독으로 활약해 온 린 마누엘 미란다가 '인어공주'의 새로운 OST의 작사가로 합류하여 기대를 높이고 있다. 
린 마누엘 미란다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모아나'는 그래미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고, '엔칸토: 마법의 세계'의 OST는 빌보드 핫100 1위와 더불어 그래미 3관왕을 차지하며 디즈니 영화음악계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렇듯 현재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계에서 저력을 보이고 있는 린 마누엘 미란다와 세기의 작곡가 알란 멘켄의 협업에 대해 관심이 주목되고 있으며 두 사람이 새롭게 탄생시킨 '인어공주'의 OST 또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롭 마샬 감독과 알란 멘켄 작곡가, 린 마누엘 미란다 작사가의 의기 투합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킬 '인어공주'는 오는 5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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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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