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의 아내인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출산 2개월여 만에 임신 전 모습으로 돌아갔다.
25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지난 24일 남편 라이언 레이놀즈와 미국 뉴욕에서 열린 버나드 컬리지 연례 갈라에 참석했다. 이는 지난 2월 넷째 출산 후 첫 레드카펫이었다.
라이블리는 오프숄더 플로럴미디 드레스를 입고 트렌치코트를 걸쳤다. 여기에 하이힐, 명품브랜드 C사의 플랩백, 무지개 빛깔의 보석이 눈에 띄는 귀걸이까지 화려한 비주얼이었다.
이날 라이블리의 헤어스타일리스트는 라이블리의 사진을 공유하며 “현실의 바비인형”이라고 표현했고메이크업 담당자는 “숨막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달 초 라이블리는 수영복을 입은 사진을 공개하며 출산 후에도 늘씬한 몸매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라이블리는 넷째 딸을 포함해 레이놀즈와 딸 제임스(8), 이네스(6), 베티(3)를 키우고 있다. 두 사람은 2010년 초 영화 ‘그린 랜턴’에 함께 출연하며 만났고 2011년 10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그리고 2012년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아이, 가정에 대해 굉장히 중요시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라이블리는 2020년 하퍼스 바자와의 인터뷰에서 '엄마'로서의 삶에 대해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사랑한다. 왜냐하면 난 내 아들에게 빠져있기 때문에"라고 전했다. 또 라이블리는 "만약 내가 아이들을 왕창 낳을 수 있다면 나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2014년 9월 마리 클레르에 이야기했다.
레이놀즈는 2021년 10월, 아이들과 함께하는 삶에 집중하기 위해 연기 안식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레이놀즈는 디테일즈와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라이블리가 모두 대가족 출신이라며 "우리는 대가족을 갖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꽤 행복한 길을 걸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블레이크 라이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