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젤리나 졸리(47)가 장남 매덕스(21)와 함께 백악관에 초대 받은 것이 연일 화제다. 이들 모자(母子)는 해당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만났다. 특히 폭풍성장해 졸리 옆을 든든히 지키는 매덕스의 모습이 인상적.
졸리와 매덕스는 26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질 바이든은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위한 국빈 만찬을 주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졸리는 아이보리 컬러의 여신 느낌을 자아내는 롱 드레스와 재킷으로 우아한 멋을 냈다. 매덕스는 블랙 슈트를 차려 입었는데 장발 머리는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2002년 캄보디아에서 졸리에게 입양된 매덕스는 현재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생화학과 한국어를 공부 중이다. 이런 매덕스와 그의 모친인 졸리는 특별한 초대손님으로 자리를 빛냈다.
졸리 측은 “아시아와 아메리카의 관계는 졸리 가족에게 중요하다. 특히 이들은 수 년 동안 한국을 포함한 여러 아시아 지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졸리 또한 20년간 인도주의 활동으로 한국을 여러 번 방문한 바 있다. 국빈 만찬에 초대돼 영광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워싱턴 선언을 발표하며 “한미 양국은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며, 함께 취하는 조치들은 이러한 근본적 목표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합의했다.
자리를 마친 이후 졸리와 매덕스는 워싱턴 DC를 떠나는 것이 목격됐다.
한편 졸리는 2019년 8월 연세대를 방문하기도 했다. 매덕스는 다른 대학에도 합격했지만, 연세대학교가 그에게 적합하다고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는 현재 전 남편인 배우 브래드 피트와 양육권 소송 진행 중이다. 두 사람 슬하에는 이들이 직접 낳거나 입양한 6남매 매덕스, 팍스, 자하라, 실로, 비비안, 녹스 등 여섯 아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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