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홈즈'에서 김연아 남편이자 포레스텔라 멤버인 고우림이 '끼쟁이'로 활약,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홈즈' 에서 포레스텔라 멤버 배두훈, 고우림이 출연했다.
식집사들을 위한 집을 공개, 주방은 특히 박서준과 구교환이 광고 CF를 찍은 집이라고 했다. 코디로 나선 영탁도 "촬영 안하기 아까운 집"이라며 똑같이 주방CF를 선보이기도 했다.
패널인 다나카에게 식집사 로망에 대해 묻자 그는 "선인장 물없이 자라는 서인장 다나카 인생같다"며 공감했다. 이를 듣던 고우림도 "식물에 흥미가 생겨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몬세트라 알보"라며 흰색과 녹색이 섞인 식물이라고 했다. 그는 "분위기를 환기시킬 느낌"이라며 이유도 덧붙였다.
다음은 솔로들을 위한 취향저격 집으로 향했다. 성동구에 도착한 포레스텔라의 고우림과 배두훈이 그려졌다. 호텔급 주상복합인 아파트. 내부로 들어가 확인했다. 스위트룸을 느끼게해주는 럭셔리한 하얀 분위기가 인상적인 호텔느낌의 집이었다. 고우림도 "역시 예쁘다"며 인정했다.
또 전동 블라인드를 열자 한강뷰가 으리으리했다. 서울야경도 한 눈에 들어왔다.대리석 무늬의 아일랜드 주방도 멋스러움을 더했다. 양세찬은 "꿈에 그리던 집스타일"이라고 하자, 고우림도 "만약 혼자 이 집에 산다? 손님 초대하고 싶어서 미칠 듯"이라 공감했다. 분위기를 몰아, 샤워부스에서는 자체 에코효과로 노래를 열창, 모두 "끼쟁이들"이라며 호응했다.
세검정으로 향한 다나카 김숙이 그려졌다. 범상치 않은 외관의 집을 공개, 집에서부터 엘레베이터가 설치되었다.평생 살 집으로 노후를 위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것.
대자연을 품은 거실도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한 폭의 병풍느낌. 동영화가 느껴지는 집이었다. 집에서 암벽과 바위, 그리고 성곽까지 내다보였다. 집주위에 서울의 역사가 흐르는 집. 모두 "경이롭다, 다 가진 집"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서재 앞에서 엘리베이트를 타고 위층으로 이동, 북악산과 인왕산이 보이는 뷰였다. 보는이들까지 소름돋게하는 장엄함까지 느껴졌다.알고보니 용산 전쟁기념관을 설계한 이성관 건축가의 작품. 그는 수공간을 설계하는데 집 창문 주변도 수공간을 설계해 더욱 기품을 더하게 했다.
이 집을 본 고우림도 "대자연의 산물을 온몸에 느끼다보면 몸안에 나쁜 기운을 사라질 것 같다"며 "독소가 빠지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힘을 느낄 집 같다"며 공감했다. 배두훈도 "홈즈 좋아하는 이유?내 워너비 집이 다 있어, 이런 집 살기위해 더 열심히 살고싶다고 느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최근 김연아와 고우림이 이혼 가짜뉴스로 몸살을 앓은 후 법적 대응을 전한 가운데, 방송을 통해 신혼의 달달한 모습을 전하며 루머의 싹을 잘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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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해줘홈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