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에게 신장을 기식했다는 절친 프란시아 레이사가 '불화설'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1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프란시아 레이사(34)는 "셀레나 고메즈(30)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왜 아직 '팔로우'하지 않았냐"라는 질문에 대답을 회피했다.
프란시아 레이사는 계속된 기자의 질문에 "일요일은 재밌다. 저는 프란시아이고 강아지와 함께 나왔다"라고 주제를 돌렸고, '다시 신장을 기증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장기 기증에 관해서는 다시 입장을 제대로 내놓을 것"이라면서도 "몇 번의 걸친 장기 기증 절차가 충분히 가치가 있었다"라고 대답했다.
셀레나와 프란시아는 아역 배우 시절부터 만난 오랜 친구였다. 이후 지난 2017년 셀레나 고메즈가 루푸스 투병으로 신장 이식이 필요했고 프란시아 레이사는 흔쾌히 신장을 기증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미국 매체 롤링스톤과 인터뷰에서 셀레나 고메즈는 "테일러 스위프트는 업계(할리우드)의 유일한 친구"라고 언급한 후 프란시아가 셀레나의 계정을 '언팔로우'한 것이 밝혀지며 불화설이 불거졌다.
이후 셀레나는 지난 3월 애플티비+와 인터뷰에서 프란시아가 가장 친한 친구라면서 "(장기 기증을 위해) 프란시아는 3일 안에 (검사를 받으러) 갔고 그는 나와 일치했다. 정말 운이 좋았다. 나는 프란시아보다 더 많은 빚을 진 사람이 없다. (프란시아 같은)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감동적이었다"고 언급했다.
다만 여전히 프란시아는 셀레나를 팔로우하지 않고 있어 불화설은 계속되고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