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디가드', '늑대와 춤을' 등으로 유명한 배우 케빈 코스트너(68)가 결혼 18년만에 이혼한다.
케빈 코스트너의 아내인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틴 바움가르트너(49)가 결혼 18년 만에 이혼을 신청했다고 TMZ가 2일(현지시간) 전했다.
코스트너의 대리인은 성명을 통해 이혼 소송을 당한 것에 유감을 표하며 "우리는 그와 크리스틴, 그리고 아이들이 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며 사생활이 존중되기를 요청한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6년여 열애 끝 2004년 9월 결혼, 슬하에 아들 케이든(15)과 헤이스(14), 딸 그레이스(12) 등 3명의 자녀가 있다. 코스트너는 또한 이전 관계애서 4명의 아이들인 딸 애니와 릴리, 아들 조와 리암을 두고 있다.
코스트너는 팬데믹 동안 아내와의 관계에 대해 "우리의 파트너십은 우리가 서로를 위해 하는 것과 우리가 가족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해 정말로 집중하게 됐다"라고 전했기에 이 같은 이혼 소식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한편 코스트너는 '옐로스톤'으로 지난 1월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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