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 드라이버', '비열한 거리', '대부', '분노의 주먹' 등으로 명배우로 불리는 79세의 로버트 드 니로가 7번째 아기를 맞이했다.
페이지식스 등 외신의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오는 8월 80세가 되는 드니로는 최근 7번째 아이의 탄생을 최근 발표했다. 아이의 엄마는 드 니로보다 40세 가량 어린 여자친구 무술 강사 티파니 첸으로 추정된다. 첸은 2015년 영화 '인턴'을 통해 드 니로를 만난 태극권 강사. '인턴'에서 태극권이 등장하는 장면이 있다.
2014년 드니로의 전기 'De Niro: A Life'의 작가 숀 레비는 "그가 아이를 또 낳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입이 딱 벌어졌다"고 페이지식스에 말했다.
그러면서 "내 말은 그 아이가 대학을 졸업하면 그는 102세가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미친 것 같다"라며 "동시에 나는 그가 정말 훌륭한 아빠라고 말할 수 있다. 사실 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업적 중 하나는 그가 아이들, 그리고 전 파트너들을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드 니로는 첫 번째 아내인 다이앤 애벗을 비롯해 4명의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서 7명의 자녀를 두었다. 그의 맏딸 드레나 드 니로는 막내보다 51살이 더 많다.
드 니로는 또한 모델 나오미 캠벨, 베로니카 웹, 배우 리 테일러-영 등과 염문설에 휩싸였던 바다.
최근 드 니로는 본인을 두고 '6명의 아버지'라고 말한 ET 캐나다의 말을 정정하며 "아기를 (새롭게) 막 얻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드 니로는 2020년,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자녀들에게 연예계에 진출하도록 강요하지는 않았지만, 그것을 제지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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