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엘 패닝(25)이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충분하지 않아 대형 프랜차이즈에서의 역할을 잃었다고 밝혔다.
엘 패닝은 최근 방송된 '해피 새드 컨퓨즈드' 팟캐스트에 출연, 자신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적어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 영화에서 잘렸다고 털어놓은 것.
영화 '말레피센트', '레이니 데이 인 뉴욕' 등에 출연하고 배우 다코타 패닝의 동생인 엘 패닝은 금발 미녀로서 마블 영화나 '스타워즈' 같은 프랜차이즈에 출연해야 하는 부담감이 없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엘 패닝은 "그렇게 느끼지 않았다"라며 "그것이 때때로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무섭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디즈니의 '말레피센트' 프랜차이즈에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주연을 맡았던 엘 패닝은 자신이 공개하지 않기로 선택한 큰 역할에 도전했던 것을 회상하며 "소셜 미디어의 팔로워 수가 적었기 때문에 역할을 얻지 못했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그는 "단순히 이런 이유가 아니었을 수도 있지만, 내가 들은 피드백은 이것이 전부였다. 그 당시 내가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건 약간.."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엘 패닝은 "그것은 더 큰 것, 프랜차이즈를 위한 일이었을 것"이라며 "미래에 기회가 생긴다면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심사숙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록 엘 패닝은 프랜차이즈 역할을 따지는 못했지만 현재 성공적인 훌루 시리즈 '더 그레이트'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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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말레피센트' 스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