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니 뎁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에서 출연한 영화보다 썩은 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조니 뎁은 칸 국제영화제에서 찍힌 사진에서 치아가 상당히 많이 썩은 모습이 포착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치아가 썩은 조니 뎁을 향해 비난하고 있는 상황.
그는 과거 자신의 썩은 치아를 자랑하기도 했다. 30년 전 조니 뎁은 썩어가는 치아로 씹는 소리가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말했다.
1995년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나는 충치가 많다”고 자랑하며 “난 8년 전 근관 치료를 받았지만 끝까지 치료받지 못했다”고 했다.
당시 31살이었던 조니 뎁은 결점이 있는 자신의 미소가 좋았다고 했다. 그는 “인디언들이 구슬 장식을 만들 때 항상 불완전함을 부여하는 것과 같다. 나는 내 치아가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조니 뎁은 진주 같이 하얀 이와 멋진 송곳니를 갖고 있는 사람들을 경멸한다고 했다. 그는 “완벽한 이를 가진 사람들을 보면 벽에 부딪힌다. 진드기를 갖는니 차라리 진드기를 삼키겠다”고 했다.
해당 매거진은 조니 뎁이 줄담배와 와인을 마시는 걸 좋아하는데도 입냄새가 나지 않았다고 했다. 그리고 그가 칸 영화제에 참석하는 동안 갈변한 치아를 드러내며 미소 지었을 때 누리꾼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그리고 조니뎁의 치아는 말 그대로 썩고 있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정말 역겨운 일이다”, “이건 세균성 생물학적 전쟁으로 간주돼야 한다”, “조니에게 새 이를 주기 위한 청원을 시작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니뎁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칸 영화제에서 열린 영화 ‘잔 뒤 바리’의 공식 포토콜 및 기자회견에서 지각했는데, 그는 '할리우드에서 보이콧을 당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전혀 아니다. 나는 할리우드에 대해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할리우드에서의 보이콧을 느끼지 못했다"라며 "(나는) 더 이상 할리우드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kangsj@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