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이전 사망금지"..이상민, 평균연령 64세인 '백발소년단' 프로듀싱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5.22 06: 21

'미우새'에서 이상민이 프로듀서로 나선 백발소년단이 등장, 상상초월한 계약조건이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허경환, 김종국이 이상민과 함께 한 연습실로 향했다.
이상민에게 다시 프로듀싱을 부탁한 것. 한때 음악의 신으로 불렸던 만큼 모두 기대했다. 

허경환이 소개한 아이돌은 바로 어르신들이었다. '백발소년단'으로  평균연령 64세인 최고령 아이돌로 알려졌다. 백발소년단은 이들에게 "선배님"이라 인사했고 선배지만 불편해하며 90도 인사로 웃음을 안겼다. 
게다가 백발소년단 리더(정초신)는 전직 영화감독으로 어마어마한 이력을 자랑했다. 대기업 자동차회사에서 33년 근무한 경력자도 있고 한 멤버는 마트만 13개 가진 재력가였다. 
모두 결혼했는지 물었다. 돌싱과 재혼이 섞여있다는 것.  5명 중 4명이 재혼했다고 소개했다. 유일하게 결혼 40년차인 멤버는 "아내가 물 들까 걱정한다더라"고 하자  서장훈은  "이혼했다고 나쁜 사람이냐"며 발끈,
"개인들의 사정 그건 관계없다"고 말했고  역시 이혼 이력이 있는 토니母도 "그렇다"며 공감했다. 
백발소년단의 계약관계를 물었다. 그룹 정산문제가 중요하다는 것. 이들은  "악마조항이 있다. 사망시 멤버 지분 리더가 다 받는다. 75세 이하 사망금지도 조건이 있다"며 웃음, "우린 무명할 시간도 없다. 늦게 시작한 만큼 간절해, 힙합 2곡을 받았다"며 이를 선보였다. 
이상민은 음악의 신답게  꼼꼼하고 섬세하게 코칭, 프로듀서 포스로 존재감을 뽐냈다. 
한편,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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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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