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의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폭발적인 힙합 에너지를 뿜어내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 블로그에 'BABYMONSTER - DANCE PERFORMANCE VIDEO (Jenny from the Block)'를 게재했다. 일곱 멤버 고유의 매력으로 완성된 차세대 'YG표 힙합 아이덴티티'를 엿볼 수 있어 연신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베이비몬스터는 볼캡을 매치한 스트릿 패션으로 등장, 그간 보여줬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카리스마를 물씬 풍겼다. 이어 자유분방한 스웨그를 뽐냈고 시원시원하면서도 절도 있는 동작으로 휘몰아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아직 정식 데뷔 전인 신인임에도 자신감 넘치는 에너지와 음악을 즐기는 여유가 돋보였다. 여기에 파워풀한 칼군무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소화하는 팀워크는 물론 장르를 가리지 않는 무한한 잠재력까지 겸비, 압도적 기량으로 무장한 '괴물 신예'로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번 퍼포먼스는 세계적인 안무가 Kiel Tutin이 베이비몬스터를 위해 직접 작업해 탄생됐다. YG가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베이비몬스터의 수준급 역량과 완성도 높은 안무가 만난 만큼, 전세계 음악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걸그룹이다. 한국(아현, 하람, 로라), 태국(파리타, 치키타), 일본(루카, 아사) 등의 다국적 구성에 보컬·댄스·랩·비주얼을 고루 갖춘 '올라운더'로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데뷔 전 연습생 신분으로 K팝 걸그룹 최단 기간인 129일 만에 유튜브 채널 200만 명을 돌파, 티저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4억 뷰를 넘어섰다. 베이비몬스터의 프리 데뷔곡 'DREAM'은 빌보드 '핫 트렌딩 송즈'(Hot Trending Songs)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심상치 않은 인기 돌풍을 예고했다. 올 가을 데뷔 예정이다. /seon@osen.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