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인간 증후군' 셀린 디온, 희귀병으로 결국 23-24 투어 취소 (종합)[Oh!llywood]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5.27 14: 09

‘강직 인간 증후군’을 겪고 있는 팝스타 셀린 디온이 결국 2023년, 2024년 투어 일정을 취소했다.
셀린 디온은 26일(현지시각) 공식 사이트를 통해 “다시 한번 여러분께 실망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투어는 100%일 때에도 어렵다고 한다”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했다.
이어 그는 “공연을 계속 미루는 건 옳지 않으니 마음이 아프더라도 다시 무대에 설 준비가 될 때까지 모든 일정을 취소하는 게 최선이라는 판단이다. 여러분 모두 이해해주길. 나는 포기하지 않을 거다. 여러분을 꼭 다시 만나고 싶다”며 팬들을 향한 넘치는 애정을 내비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해 12월 셀린 디온은 휘귀병인 강직 인간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강직 인간 증후군은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근육 경직을 유발한다. 몸통 및 복부에서부터 근육이 점차 강직되고 비대해지지만, 결국 전신 근육에 영향을 미치는 걸로 알려졌다.
이때에도 치유에 집중하고자 예정된 공연을 2023년 8월로 연기했다. 이 투어는 암스테르담에서 시작해 유럽을 거쳐 2024년 4월 런던에서 끝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연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게 돼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셀린 디온은 2017년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건강 악화설에 종종 휘말렸다. 결국 강직 인간 증후군 진단을 받게 됐고 가족들과 같이 지내며 치유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자녀들에게 의지하며 긍정적으로 쾌유를 위해 힘쓰고 있어 팬들의 응원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한편 셀린 디온은 1994년, 27살 연상의 가수 겸 제작자 르네 앙젤릴과 결혼해 세 아이를 두고 있다. 르네 앙젤릴은 셀린 디온을 팝의 디바로 만든 일등공신. 하지만 그는 인후암 투병 중 2016년 1월 세상을 떠났다.
/comet568@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