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의 기둥” 멀티히트+4타점 활약, 오지환이 살아나니 LG 타선이 살아난다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6.06 17: 10

LG 트윈스 오지환(33)이 4타점을 쓸어담으며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오지환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오지환은 LG가 1-0으로 앞선 4회 1사 2, 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5회 2사 2, 3루에서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타선이 15안타로 폭발하며 9-1 대승을 거두고 3연패를 끊었다.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2사 2,3루에서 LG 오지환이 좌전 2타점 2루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3.06.06 /sunday@osen.co.kr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현수, 오지환, 오스틴은 우리 팀의 기둥이다. 결국 해결을 해줘야하는 타자들은 이 3명이다. 박동원이 잘해주고 박해민이 잘해주면 좋지만 결국 기둥들이 꾸준하게 역할을 해줘야한다. 기둥이 흔들리면 아무리 밑에서 잘해줘도 팀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라며 김현수, 오지환, 오스틴의 역할을 강조했다.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2사 2,3루에서 LG 오지환이 좌전 2타점 2루타를 치고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2023.06.06 /sunday@osen.co.kr
최근 부진에 빠진 김현수는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날 김현수가 빠진 자리는 오지환과 오스틴이 깔끔하게 메워줬다. 오지환이 4타점을 쓸어담았고 오스틴도 4안타를 몰아쳤다. 오스틴은 홈런이 부족해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지 못했다. 
오지환과 오스틴의 방망이가 불을 뿜자 LG 타선이 전체적으로 살아나며 키움 마운드를 두들겼다. 문보경은 결정적인 순간 적시타를 때려내며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박동원은 결승타를 포함해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LG는 중심타자 김현수가 빠진 상황에서도 화끈한 타격을 선보였다. 김현수가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올 수 있다면 다시 한 번 선두 탈환에 나설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2사 2,3루에서 LG 오지환이 좌전 2타점 2루타를 치고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2023.06.06 /sunday@osen.co.kr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