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인기 TV시리즈 '브레이킹 배드'에 출연한 배우 마이크 바타예가 잠자다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52세.
TMZ 등 외신의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바타예는 지난 1일 수면 중 급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방영된 '브레이킹 배드' 세 편의 시리즈에서 바타예는 구스타보의 세탁소 매니저인 데니스 마코프스키를 연기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극 중 바타예의 캐릭터가 관리하는 라반데리아 브릴란테 산업용 세탁소는 주인공 월터 화이트(브라이언 크랜스턴)와 제시 핑크먼(애런 폴)이 사용하는 마약 실험실의 앞줄 역할을 했다.
고인은 심장병에 걸린 전력이 없다. 유족 측은 "그를 사랑한 사람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가져다주는 그의 위대한 능력이 크게 그리울 것"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바타예는 '브레이킹 배드' 외에도 영화 '아메리칸 드림스', '가스', '아메리칸 이스트', '디트로이트 언노레이드'와 TV 시리즈 'CSI: 마이애미' 등에 출연했다.
그는 또한 성공적인 코미디언이자 성우였다. 마지막 출연작은 2018년 TV 영화 '프랭크 오브 아메리카'로, 극 중 나초 역을 맡았다.
그의 마지막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5월 24일에 올린 것이었고 스탠드업 코미디를 게시물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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