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배우 박민하가 신혼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10일 박민하는 “한국으로 돌아오고 나서 5일 동안이나 우리는 꿈 속에서 이탈리아를 걸었다”며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의 근황을 팬들에게 전했다.
박민하는 지난달 13일, 3년 동안 열애한 남자친구와 결혼에 골인하며 품절녀가 됐다. 박민하는 “많이 흔들리고 무너지던 20대 끝`자락에 만나 지난 3년간 함께 해오면서 저도 몰랐던 제 모습들을 발견하게 해주고 환하게 웃게 해주고 또 단단하게 일어나 나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사람”이라고 남편을 소개했다.
결혼식에는 나인뮤지스 멤버들이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가는 막내 금조가 불렀고, 부케는 이유애린이 받았다. 문현아와 경리는 박민하의 결혼식에서 눈물을 보이며 애틋한 우정을 보였다.
이후 박민하는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하지만 돌아온 뒤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박민하는 “한국 오자마자 둘 다 코로나에 걸려 침대에서 12시간 이상을 보낸 지 일주일. 결혼식, 신혼여행의 피곤도 풀리지 않은 채 두 번째 코로나를 겪은 우리의 일상은 제자리를 찾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매번 그랬듯이 평온하게 이런 날이 오는구나 하며 잔잔한 일상을 되찾을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1991년생 박민하는 2010년 나인뮤지스 싱글 ‘Let’s Have A Party’로 데뷔했다. 나인뮤지스 전속계약 종료 후 배우로 전향, 영화 ‘리얼’과 드라마 ‘아르곤’에 출연한 바 있다. 이후 소속사 에이스팩토리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뒤 홀로서기에 도전했고, 유튜브 채널 ‘민하의 소소사소’를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