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오미 왓츠가 55살 동갑내기 배우 빌리 크루덥과 재혼했다.
10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나오미 왓츠가 이날 빌리 크루덥과 법원 계단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부부가 됐다는 걸 밝혔다. 기네스 펠트로 등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왓츠와 크루덥은 결혼식 하루 전 뉴욕시 아파트로 돌아가는 것이 목격됐다. 왓츠는 지난 9일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꽃다발이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크루덥은 네이비 블루 수트와 화이트 버튼업 셔츠를 입었다.
두 사람은 왼손에 결혼반지를 끼고 있어 결혼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이들 부부는 수년 동안 대부분의 관계를 비공개로 유지했다.
또한 지난 4월 나오미 왓츠는 왼손 약지에 끼고 있는 거대한 반지에 대한 질문을 회피했다.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진행자가 왓츠가 손에 끼고 있는 반지의 ‘아름다운 보석’을 언급하고 더 자세한 질문을 하기 전에 웃었다.
진행자가 “약혼했냐”고 직설적으로 물었는데 왓츠는 자신의 ‘브레인 포그’를 탓하며 대답을 피했다.
크루덥과 왓츠는 2017년 넷플릭스 드라마 ‘집시’를 촬영하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왓츠는 크루덥과 연애하기 전 배우 리브 슈라이버와 결혼생활을 했다. 두 사람은 2016년 이혼했으며 두 자녀를 두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나오미 왓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