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가족은 그가 가수 고(故)에이미 와인하우스와 같이 비극적인 길을 가고 있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10일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스피어스의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과 아버지 제이미는 둘 다 스피어스가 마약을 하고 있으며 그 결과 사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페더라인은 “스피어스가 마약에 취한 것이 두렵다. 나는 누군가가 그 사실을 공개하고 스피어스가 깨어나기를 기도하고 있다”며 “무섭다. 그는 내 아들들의 어머니다”고 했다.
스피어스의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는 27세의 나이에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한 영국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언급하며 “브리트니는 에이미처럼 죽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우려는 스피어스의 삶을 통제했던 보호자 제도가 알려진 지 1년이 넘은 시점에 발생했다. 스피어스의 아들 프레스턴과 제이든은 마약이 엄마 스피어스의 집으로 배달되는 걸 봤다고 주장하며 여전히 엄마를 만나는 걸 거부하고 있다고.
제이미는 “전화벨이 울릴 때마다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올까 두렵다. 나는 손주들이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가 마약을 과다 복용한 것을 발견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페더라인은 아이들과 하와이로 이주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 하와이에서는 아이들이 23살이 될 때까지 부양비를 지불해야 한다.
한편 스피어스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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