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뽀뽀” 소유진♥백종원, 달달 폭발..'김연아♥' 고우림 “본받고 싶어” (‘걸환장’)[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6.12 06: 54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백종원, 소유진 부부가 여전히 깨가 쏟아지는 분위기를 풍겼다.
11일 방송된 KBS2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서는 스페셜 MC로 송가인이 함께한 가운데 소유진과 삼남매 백용희-백서현-백세은, 칠순의 친정어머니 이성애의 오키나와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소유진은 파크골프를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파크 골프장을 찾았다. 소유진은 “엄마가 정말 파크골프를 좋아한다고 들었다. 엄마가 좋아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싶어서 계획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실제 소유진의 엄마 이성애는 “엄마가 친구하고 제일 즐기는 운동이야”라며 만족해했다.

파크골프를 즐긴 후 가족들은 햄버거를 먹으며 휴식을 가졌다. 이때 막내 백세은은 엄마 소유진과 할머니 이성애에게 민들레를 꺾어 선물로 주거나 반달 눈웃음으로 애교를 부렸다. 이를 본 소유진 엄마 이성애는 “하루는 백서방이 세은이가 하도 여우짓을 하니까 ‘유진이도 애기 때 세은이처럼 그랬죠?’라고 물어봤다”라고 털어놨다.
소유진은 “왜 여우짓이라고 하냐 귀여운 짓이라고 해야지”라고 발끈했다. 이에 엄마 이성애는 “너도 어렸을 때 예쁜 짓 많이 했지”라며 막내 세은이가 소유진을 닮았다고 인정했다. 그러자 소유진은 “내가 이랬냐”라며 “얘 진짜 말 안 듣는데. 생긴 건 딱 남편인데”라며 신기하게 바라봤다.
이를 본 규현은 “막내 세은이가 애교가 넘친다. 너무 귀엽다”라며 삼촌 미소를 보였고, 소유진은 “세은이가 애교가 많다. 애교는 타고나는 게 있다. 세은이는 사진 한 장을 찍어도 그냥 찍지 않고 몸을 살짝 비튼다. 그런 걸 보면 절 닮긴 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소유진은 백종원이 추천한 오키나와 돈카츠 집에 방문했다. 삼남매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바라본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이 생각난 듯 곧장 영상 통화를 걸었고 “엄마도 아빠 보고 싶으니까 엄마가 먼저 인사하고 돌려주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화를 받은 백종원은 “게임을 하고 있었다”라며 자유를 즐기고 있었다. 이에 소유진의 친청엄마 이성애는 “애들이 없으니까 좋냐”라고 물었고, 백종원은 “게임하기에 좋다”라고 웃으면서도 아이들을 향해 “너희 생각하다가 잠깐 한 거다”라며 급히 말을 덧붙여 웃음을 줬다.
그런 가운데 삼남매는 장난을 치고 있었다. 이를 포착한 소유진은 백종원에게 “여보 애들이 말 안 들으면 어떻게 할까요?”라고 물었고, 백종원은 단호하게 “오키나와에 놓고 와야지. 엄마 말 안듣는 사람은 오키나와에 남아 있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아이들은 무서움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통화를 마치고 백종원은 전화를 끊기 전 삼남매에게 인사를 하며 뽀뽀했다. 소유진은 “나도 뽀뽀”라며 입술을 내밀었고, 백종원 역시 뽀뽀로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나래는 “다둥이인 비결이 있었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반면 고우림은 두 사람의 깨가 쏟아지는 애정행각에 “(백종원, 소유진 부부처럼) 미래를 그리고 싶다. 너무 본받고 싶다”라며 바랐다. 이어 “아이들끼리 서로 먹여주고 웃고 하는 게 부부의 따뜻한 사랑이 아이들에게 비친 것 같다. 아이들 역시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나오는 것 같고, 가족의 화목함이 너무 보인다”라며 부러워 했다.
이에 규현은 아내 김연아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함께 미래를 그리고 싶은 거냐”라고 물었고, 고우림은 “그렇다”고 답해 모두를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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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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